이상군 대행, "이태양, 컨트롤·구속 모두 저하…김범수 대체 선발 후보"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7.06.25 15: 50

이상군 한화 이글스 감독 대행이 이태양의 1군 엔트리 말소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이태양은 올 시즌 14차례 선발 마운드에 올라 3승 5패(평균자책점 6.91)를 기록했다. 12차례 선발 등판을 통해 퀄리티 스타트는 2차례 뿐이었다. 특히 24일 대구 삼성전에서 3이닝 7실점으로 무너지면서 시즌 최악의 투구를 했다. 이에 이상군 대행은 이태양이 제 모습을 되찾을 수 있도록 재충전의 기회를 주기로 했다. 
이상군 대행은 25일 대구 삼성전을 앞두고 "전체적으로 구위가 많이 떨어졌다. 컨트롤과 구속 모두 떨어졌다"고 현재 상태를 설명했다. 

25일 1군 승격 통보를 받은 김범수가 대체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 김범수는 퓨처스리그 10차례 등판을 통해 4승 2패를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5.48. 이상군 대행은 "김범수가 퓨처스리그에서 줄곧 선발 투수로 뛰었다. 이태양의 대체 선수로 한 번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광민의 1군 복귀 시점에 관한 물음에 "햄스트링 부상은 뛰는 게 중요한데 뛸 수 없다면 (1군에) 올라올 수 없다. 트레이너로부터 좋아졌다는 보고를 받았는데 다시 한 번 지켜보겠다"고 대답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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