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 감독, “김준완 슈퍼캐치로 분위기 넘어왔다”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7.06.25 16: 14

“김준완의 슈퍼캐치가 나와서 분위기가 넘어왔다.”
김경문 NC 다이노스 감독이 25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전날(24일) 경기에서 사실상 경기 흐름을 넘어오게 만든 수비를 해낸 외야수 김준완을 칭찬했다.
NC는 전날 경기에서 6-1로 완승을 거뒀다. 그러나 경기 막판까지 숱한 고비가 있었다. 3-1로 앞서던 7회초가 승부처였다. NC는 선발 장현식이 호투를 펼치고 있었지만 무사 1,2루의 위기에 봉착했다. 하지만 무사 1,2루에서 서동욱의 좌익수 방면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김준완이 끝까지 쫓아가 점프캐치를 해내면서 아웃카운트를 만들어냈다. 결국 김준완의 수비로 NC는 한고비를 넘겼고, 장현식도 후속 타자들을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위기를 극복했다. 김준완의 수비가 경기의 분위기를 NC쪽으로 넘어오게끔 만들었고 이후 NC가 추가 득점을 해내며 승리를 완성할 수 있었다.

김경문 감독은 이날 경기 전, “어제 경기는 김준완의 수비 하나로 분위기가 완전히 넘어온 것이었다. 거기서 타구가 담장에 맞았거나 했다면 2점은 기본으로 주고 위기가 계속 이어질 수 있었다”면서 “슈퍼캐치가 나오니, 장현식도 더 힘을 써서 7회를 막아낸 것 같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감독은 “어제 좋은 수비들이 많이 나왔다”면서 호수비를 펼친 야수들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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