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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성범 만루포’ NC, KIA 3연전 스윕…공동 선두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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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창원, 조형래 기자] NC 다이노스가 대역전극으로 KIA와 공동 선두 자리에 올랐다.

NC는 25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와의 시즌 9차전 경기에서 9-6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NC는 시리즈 스윕에 성공하면서 시즌 성적 45승27패1무(승률 0.625)로 KIA(45승26패·승률 0.625)와 함께 공동 선두로 도약하는데 성공했다.

KIA가 선취점을 뽑았다. 2회초 선두타자 최형우가 1B2S에서 NC 선발 강윤구의 145km 빠른공을 받아쳐 좌월 솔로포(시즌 17호)를 터뜨렸다. 이후 안치홍의 볼넷과 나지완의 2루타, 김선빈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2사 만루에서 이명기가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며 2-0으로 앞서갔다.

NC도 곧장 점수를 뽑았다. 2회말 1사 1루에서 KIA 포수 김민식의 포일로 1사 2루 기회를 잡았다. 조영훈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이상호가 좌전 안타를 터뜨리며 추격을 개시했다.

경기는 잠시 소강상태로 흘렀다. 그러나 5회초 선두타자 김선빈이 볼넷으로 출루해 기회를 잡았다. 버나디나와 최형우가 모두 범타로 물러났지만 안치홍의 유격수 땅볼 때 야수 선택이 나오며 2사 1,2루의 기회가 만들어졌다. 결국 나지완이 NC 두 번째 투수 이민호의 143km 빠른공을 통타, 좌월 스리런 홈런(시즌 10호)을 터뜨리며 5-1로 달아났다.

NC도 5회말, 김태군의 안타와 이종욱, 윤병호의 연속 볼넷으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박민우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만 만회하는데 그쳤다.

KIA는 7회초 다시 점수를 추가했다. 1사후 버나디나의 기습번트 내야안타와 2루 도루로 만든 2사 2루에서 안치홍의 3루수 내야안타와 상대 송구 실책이 동시에 나오며 1점을 더 뽑았다.

그러나 NC도 추격을 포기하지 않았다. 7회말 1사후 박민우와 나성범의 연속 볼넷으로 만들어진 1사 1,2루에서 권희동이 바뀐 투수 김윤동의 145km 빠른 속구를 받아쳐 좌중월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점수는 1점 차이로 좁혀졌다.

그리고 8회말, 1사후 이종욱의 볼넷과 김준완의 안타, 박민우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1사 만루에서 나성범이 좌익수 뒤를 넘기는 역전 그랜드슬램을 쏘아 올리며 역전에 성공했다.

그리고 NC는 원종현이 9회를 막아내며 승리를 지켜냈다. /jhrae@osen.co.kr

■ 데이터박스

NC 나성범 : 시즌 25번째, 783번째, 개인 2번째 만루 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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