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톡톡] 보아→이효리, 이번주 가요계 기습하는 레전드 디바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7.06.26 11: 35

레전드 솔로여가수들이 이번주 가요계를 기습한다. 이효리와 보아가 그 주인공들.
요즘 가요시장은 아이돌 그룹 위주로 팬덤이 형성됨에 따라 솔로여가수들의 입지가 예전보다 줄어든 상황이다. 하지만 보아와 이효리가 연이어 신곡을 내놓으며 디바의 귀환을 알릴 전망이다.
최근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에서 대표로 활약했던 보아는 26일 본업으로 컴백한다. 보아는 'CAMO'(카모) 프로젝트를 공개하며 글로벌 음악 팬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을 것으로 보인다.

'CAMO'는 '위장'의 뜻으로, 보아의 새로운 시도를 선보이고자 기획됐다.  기존 앨범과 달리 별도의 방송 출연 없이 강렬한 음악과 뮤직비디오만을 통해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CAMO'는 묵직한 베이스와 신디사이저 사운드에 섹시하면서도 파워풀한 보아의 보컬이 더해진 댄스곡이다. 뮤직비디오 속 보아는 화려한 퍼포먼스를 자랑하는 것은 물론 페이스 및 바디 맵핑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영상미로 차별화된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이효리는 오는 7월 4일 약 4년만에 정규 6집 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다. JTBC '효리네민박'과 MBC '무한도전' 등 예능을 통해 컴백에 대한 관심을 예열한 그는 오는 28일 선공개곡 'SEOUL'로 먼저 음악 팬들을 찾는다.
이효리 측이 공개한 커밍업 포스터에는 이효리의 몽환적인 눈빛과 빈티지한 색감이 어우러져있다. 여기에 ‘SEOUL’이라는 곡의 제목이 더해져 마치 영화 속 스틸컷을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그동안 이효리는 제주도에서 이상순과의 결혼생활을 이어온 만큼 'SEOUL'이란 곡에서 어떤 색다른 이야기를 들려줄지 궁금증을 높인다. 또한 그는 이번에 대부분의 곡들을 작사, 작곡, 프로듀싱까지 했기에 'SEOUL'에선 얼마나 참여했을지도 기대감이 뜨겁다.
이처럼 레전드 디바들이 돌아오는 이번주 가요계. 음악 팬들은 벌써부터 이들의 신곡에 반가움을 표하고 있다. 과연 보아와 이효리는 신곡을 통해 자신들의 명성을 재입증할 수 있을까. /misskim321@osen.co.kr
[사진] OSEN DB, SM, 키위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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