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현장] '노출·베드신·마약'…'리얼' 속 설리는 어땠나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06.26 17: 54

말 그대로 파격이다. 설리가 '리얼'을 통해 상상 그 이상의 파격 변신에 도전했다.
아이돌에서 연기자로 변신한 설리의 도전을 담은 영화 '리얼'(이사랑 감독)은 26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언론배급시사회를 통해 베일을 벗었다. 
설리는 카지노 조직의 보수 장태영(김수현)의 재활을 담당하는 재활치료사이자 연인 송유화 역을 맡았다. 송유화 캐릭터를 맡은 설리는 상반신을 비롯해 전라에 가까운 노출신을 비롯해 김수현과의 베드신 등 '리얼' 속 파격을 담당한다. 

설리는 그간 그룹 에프엑스 탈퇴, 공개 열애, 연예계 활동 중단, SNS 기행 등 각종 논란으로 연예계 최고 이슈 메이커로 관심을 받았다. 걸그룹 멤버에서 배우로 탈바꿈한 설리가 본격적으로 연기 행보를 선보이기 위해 선택한 작품은 다름 아닌 '리얼'. 설리가 오랜만에, 그것도 아주 파격적인 작품으로 취재진 앞에 서는 만큼 설리의 행보에 관심이 쏠렸다. 
'리얼' 속 설리의 노출은 그 자체만으로도 파격적이다. 그러나 그보다 더 파격적인 것은 김수현과의 베드신이다. 생애 처음으로 베드신에 도전한 설리는 구강성교를 비롯해 두눈을 휘둥그레하게 만들 놀라운 베드신을 연이어 선보인다. 게다가 마약에 중독된 연기까지, 설리의 파격 변신은 끝이 없다. 아이돌 출신 연기자로서는 감히 도전하기 힘들었을 수위의 연기에 용감하게 도전한 설리의 과감한 선택이 눈길을 끈다. 
이러한 장면에 대해 설리는 "연기에 필요한 장면이라고 생각했다"고 선을 그었다. 파격적인 노출은 배우로서 피할 수 없었던 당연한 선택이었다는 것.
설리는 "연기적으로 큰 도전을 했다고 생각한다. 쉽지 않은 도전이었고, 힘들었다. 고민도 많았다"고 고백하면서도 "그런데 재밌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저한테는 어려운 도전이었다. 고민도 많이 해야 했다"면서도 "일단 시나리오를 보면서 크게 끌렸고, 연기에 필요한 장면이라고 생각했다"고 과감한 19금 노출신에 도전한 이유를 밝혔다. 
김수현의 역대급 액션과 설리의 파격 노출 등 두 배우의 변신을 담았다는 것만으로도 '리얼'은 관객의 기대를 높이고 있는 상황. 예매율 역시 1위를 다투고 있다. 과연 대중은 설리의 이런 과감한 변신에 어떤 점수를 내릴까,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리얼'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카지노를 둘러싼 두 남자의 거대한 비밀과 음모를 그린 액션 느와르로, 오는 28일 개봉 예정이다. /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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