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점검' 보우덴, SK 2군 상대 4⅔이닝 4K 2실점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06.27 14: 51

두산 베어스의 마이클 보우덴이 퓨처스리그 최종 점검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보우덴은 27일 이천 베어스파크에서 열린 SK 와이번스 2군과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4⅔이닝 3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보우덴은 최민재(우익수)-김재현(중견수)-박승욱(유격수)-최승준(1루수)-류효용(좌익수)-김도현(지명타자)-조성우(3루수)-권기영(포수)-안상현(2루수) 순으로 구성된 SK 타자를 상대했다.

1회초 선두타자 최민재를 2루수 실책으로 내보낸 보우덴은 김재현의 번트가 뜨면서 포수 파울플라이 아웃으로 잡아냈다. 이어 최민재의 도루를 잡아내면서 주자를 지운 보우덴은 박승욱을 1루수 땅볼로 처리하면서 이닝을 끝냈다.
2회초 최승준을 상대로 7구의 승부 끝에 삼진 처리한 보우덴은 류효용을 중견수 뜬공으로 막았다. 이어 김도현을 삼구 삼진 처리해 첫 삼자 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3회초 홈런에 실점이 나왔다. 조성우에게 우중간 안타를 맞은 뒤 폭투가 나왔다. 이어 권기영의 진루타로 1사 3루가 된 상황에서 안상현에게 좌중간 홈런을 맞아 2실점 했다. 이후 최민재과 김재현을 각각 3루수 땅볼과 삼진으로 잡았다.
4회초 박승욱(중견수 뜬공)과 최승준(3루수 땅볼)을 범타로 막은 뒤 류효용에게 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김도현을 다시 삼진으로 막아내며 실점을 하지 않았다.
5회초에도 마운드에 오른 보우덴은 조성우와 권기영을 땅볼로 잡아낸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총 투구수는 65개.
한편 최종 점검을 마친 보우덴은 특별한 이상이 없을 경우 7월 2일 대전 한화전에 나설 예정이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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