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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청' 김부용 "군 제대 후 연예계 복귀 실패, 공황장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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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지영 기자] 김부용이 캠핑을 좋아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27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 김부용은 캠핑 장비를 가지고 등장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국진은 김부용에게 "많이 해 본 솜씨다"고 했다.

김부용은 산행을 하게 된 이유를 밝히며 "군대 제대 후 복귀를 하려고 했는데, 잘 안됐다. 그 후 사람들이 '뭐하냐'고 물어보니까 자꾸 사람들을 피하게 되더라. 한번은 운전하고 가는데 심장이 죄어오는 느낌이 왔다. 병원 가니 심장에는 이상이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래서 정신과에 갔더니 '강박 집착증'이라고 하더라. 당시에는 공황장애라는 말이 잘 없었다. 아마도 공황장애 비슷한 거였던 것 같다. 이후 친구와 지리산 산행을 했는데, 너무 좋더라. 2주 정도 지리산에 있었는데, 심장을 죄어오는 느낌이 많이 사라졌다"고 말했다.

/ bonbon@osen.co.kr

[사진] '불타는 청춘'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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