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클' 여진구+김강우, 한상진 정체 폭로 '사이다 한방'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7.06.27 23: 40

'써클' 김우진(여진구 분)과 김준혁(김강우 분)이 박동건의 실체를 폭로했다. 
27일 마지막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써클:이어진 두 세계'에서는 '파트1:베타 프로젝트'와 '파트2:멋진 신세계'가 하나로 이어지는 '하나의 세계'가 그려졌다.
15년전 사망한 김우진. 김우진 클론(복제인간)의 존재를 부정했던 김준혁이 자신을 살리려고 박동건을 찾아가다가 죽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눈물을 흘리며 그의 존재를 받아들였다. "미안하다"며 김우진을 끌어안았다. 김우진도 김준혁을 형 김범균으로 깨닫고 눈물을 흘렸다. 

김준혁은 "우진이 안 보낼거야. 우진이 기억을 갖고 있으니까 누가 뭐래도 이 애는 김우진이야"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이 모습을 한정연이 지켜보며 미소를 지었다.  
스마트지구 사람들은 두통을 호소했다. 기억이 풀리는 전조 현상. 박동건 휴먼비 회장은 빨리 김우진을 잡아오라고 지시했다. 김우진은 의도적으로 휴먼비에 잡혔다. 이는 박동건의 비리를 알고 있는 스마트지구 시장의 기억영상을 보기 위한 김준혁의 작전이었다. 김우진이 돌아왔고 슈퍼컴퓨터가 다시 작동했다. 
그사이 스마트지구 시장을 빼냈다. 박동건은 김우진에게 "너 일부러 잡혔구나. 윤시장 기억영상 확보하려면 너가 들어왔어야해. 그 사이 날 잡을 증거를 찾는다? 어떡하나. 내가 다 알아버렸네"라고 전했다. 박동건은 김준혁이 무슨 작전을 벌이는지 알아야겠다며, 김우진의 기억영상부터 찾아봐야한다고 했다. 김준혁의 작전을 확인한 후, 슈퍼컴퓨터의 연결을 끊었다.  
박동건은 김준혁과 한정연을 잡기 위해 김우진의 기억영상에서 언급한 장소로 향했지만 그곳엔 아무도 없었다. 김우진은 "기억만 돌려보면 다 보인다고? 아니, 기억은 볼 수 있어도 추억은 못 봐"라고 말했다. 알고 보니, 김준혁은 박동건이 김우진의 기억영상을 이용할 것이라고 예상했고 역으로 이용해 작전을 짰다. 그리고 휴먼비 관제실로 잠입해 시장의 기억영상을 복원해 박동건의 실체를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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