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리그 콜업’ 황재균, 엘파소전 ‘기분 좋은 결장’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7.06.28 10: 21

황재균(30)이 미국무대 진출 후 가장 기분 좋은 결장을 하게 됐다.
황재균은 2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엘파소 사우스웨스트 유니버시티 파크에서 열린 엘파소 치와와스(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산하)전에 벤치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빅리그 콜업을 지시 받은 황재균은 샌프란시스코를 향해 출발, 트리플A 경기에 결장하게 됐다.
전날 엘파소전에서 황재균은 5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홈런(시즌 7호) 1타점 2득점 활약을 펼쳤다. 황재균은 트리플A에서 2할8푼7리 7홈런 44타점을 기록했다. 황재균은 7월 1일자로 옵트아웃을 행사해 자유계약선수(FA)가 될 예정이었다. 이에 자이언츠가 그를 전격 콜업하기로 결정했다. 

샌프란시스코는 29일 콜로라도와 홈 3연전의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황재균은 코너 길라스피가 부상자 명단에 오르며 빅리그 콜업 기회를 얻었다. 과연 황재균이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를 수 있을지 관심거리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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