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텔룰라이드 쏘나타 i30', ‘IDEA 디자인상’ 수상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7.06.28 10: 32

 현대·기아차의 자동차 3종이 IDEA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미국 산업디자인협회(IDSA, Industrial Design Society of America)가 주관하는 ‘2017 IDEA 디자인상(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 사무국은 28일 자동차 운송 부문에서 기아차 텔룰라이드에 동상을 수여하고, 현대차 쏘나타 뉴 라이즈와 i30에는 파이널리스트(Finalist) 상을 줬다.
‘IDEA 디자인상’은 독일의 ‘iF 디자인상’, ‘레드닷 디자인상’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불리는 미국 최고 디자인상이다.

‘2017 IDEA 디자인상’은 26명의 저명한 디자인 전문가가 디자인 혁신, 사용자 경험, 사회적 책임 등을 기준으로 ▲자동차 운송 ▲소비자 기술 ▲서비스 디자인 등 20개 부문을 심사했다.
기아차가 지난해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한 프리미엄 대형 SUV 컨셉트카 텔룰라이드는 강인한 외관과 고급스러운 실내 디자인을 높이 인정받아 ‘2017 IDEA 디자인상’ 동상을 받았다. 
텔룰라이드는 호랑이코 형상의 대형 그릴과 4개의 오목한 LED 헤드램프, 세로 형태의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로 강인하면서도 균형감 넘치는 이미지를 갖추고, 앞좌석 스윙도어와 뒷좌석 코치도어를 통해 전면부로부터 후면부로 이어지는 연결성을 강조했다. 차 문을 열면 고급스러운 차량 실내가 훤하게 보이도록 설계함으로써 탁월한 개방감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텔룰라이드의 동상 수상은 2012년 리오(동상), 2014년 GT4 스팅어 컨셉트카(은상)와 쏘울(동상)에 이은 기아차의 4번째 본상이다. 현대·기아차 그룹으로는 지난해 현대차 아반떼(동상)에 이은 2년 연속 본상 수상이다. 
현대차의 쏘나타 뉴 라이즈와 i30는 ‘2017 IDEA 디자인상’ 파이널리스트에 선정됐다. 특히 i30는 올해 초 iF, 레드닷에 이어 이번 IDEA 디자인상까지 세계 3대 디자인상을 모두 석권했다. /100c@osen.co.kr
[사진] 위에서부터 기아차 텔룰라이드, 현대차 쏘나타 뉴 라이즈, i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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