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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TV] '싱글' 김창렬, 이제야 알게된 아내의 뭉클한 진심

[OSEN=박진영 기자] 전업주부로 산 지 14년. 육아의 짐을 잠시나마 내려놓고 즐거운 여행을 즐기기 시작했다. 그 과정에서 남편은 지금껏 몰랐던 아내의 속내를 조금이나마 알 수 있게 됐다.

김창렬의 아내 장채희는 지난 28일 방송된 SBS '싱글와이프'에서 가희와 함께 대만 여행을 떠났다. 24살 때 대학도 졸업하지 않고 결혼을 했다는 장채희는 결혼 3개월 만에 아들을 낳았고, 그 후 14년 동안 전업주부로 살았다고 말했다.

너무 어린 나이에 결혼을 하게 된 장채희는 친구들이 학교 다니고, 배낭여행 다니고, 또 취업을 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많이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이 때문에 우울증을 겪기도 했다고. 빨리 아이를 키운 뒤 사회생활을 하고 싶었지만 생각처럼 쉬운 일이 아니었다.

이런 장채희를 더욱 서운하게 만든 건 김창렬의 무심한 말 한 마디였다. 우울증에 대해 얘기를 했을 때 김창렬은 "그래?"라는 말만 했고, 아이를 업고 서서 밥을 먹고 있는 자신을 보며 "왜 그렇게 먹냐"고 했다고.


이에 대해 김창렬은 아내가 힘들어보여서 했던 말이고, 지금 생각하면 참 미안하다고 고백했다. 그러자 이유리는 "내가 아이를 볼게, 편하게 밥 먹어"라는 말을 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그 때의 좋은 기억도 잘 생각나지 않는다. 그냥 다 잊고 싶었던 기억"이라는 아내의 말에 김창렬은 미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그렇게 남편들은 지금껏 잘 몰랐던 아내의 속내를 조금씩 알게 됐다. 또한 오랜만에 주어진 자기만의 시간 속에서 너무나 행복해하는 아내를 보며 다시 한번 뭉클함을 느꼈다. 육아의 고충은 잠시 내려놓고 오롯이 나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 그리고 이런 아내를 통해 결혼 생활을 돌이켜보는 남편들이 있어 '싱글와이프'가 '공감형' 프로그램으로 평가받고 있다. /parkjy@osen.co.kr

[사진] '싱글와이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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