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조합' 박정민X김고은, '변산'에서 만날 수 있을까 [종합]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06.29 10: 45

박정민과 김고은의 환상 조합, '변산'으로 만날 수 있을까. 
영화 '변산'(이준익 감독)은 힙합에 푹 빠져 있던 한 래퍼가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전하지만 아버지의 비보를 접하고 고향으로 내려가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리는 작품이다. '왕의 남자', '사도', '동주', '박열' 등을 연출한 이준익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변산'의 남자 주인공으로는 박정민이 출연을 확정했다(26일 OSEN 단독 보도). 박정민은 '변산'으로 '동주'에 이어 이준익 감독과 두 번째 호흡을 맞출 예정이라 눈길을 끈다. '동주'를 통해 박정민은 실존 인물 송몽규를 연기하며 섬세한 결의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대중과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박정민은 이준익 감독과 호흡을 맞춘 '동주'로 청룡영화상, 백상예술대상 신인상, 춘사영화상 남우조연상 등 뜨거운 영광을 안았다. '동주'에 이어 '변산'으로 이준익 감독과 또 한번 의기투합한 박정민이 어떤 연기 변신을 선보일지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여자 주인공으로는 김고은의 출연이 유력하다. 김고은은 남자 주인공의 첫사랑 캐릭터를 맡아 스크린에 돌아올 전망이다. 김고은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변산' 출연에 대해 29일 OSEN에 "출연을 제안받고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라고 밝혔다. 
김고은과 박정민은 충무로를 대표하는 최고의 '믿고 보는 배우'들이다. 과연 박정민과 김고은, 두 배우의 환상 조합이 '변산'을 통해 성사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변산'은 하반기 크랭크인 예정이다. 배급은 메가박스에서 맡는다. /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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