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CLE전 4타수 1안타…다르빗슈 QS 달성에도 패전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7.06.29 11: 14

추신수(텍사스)가 이틀 만에 안타 생산을 재개했다.
추신수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5푼3리를 유지했다.
2번 우익수로 나선 추신수는 1회 1사 주자없는 가운데 첫 타석에 들어섰고 1루 땅볼로 물러났다. 4회 선두 타자로 나서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던 추신수는 6회 1사 후 중전 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엘비스 앤드루스의 좌중간 안타, 아드리안 벨트레의 3루 땅볼 때 3루까지 진루했으나 득점에는 실패. 8회 네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 아웃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클리블랜드는 텍사스를 5-3으로 제압했다. 1회 프란시스커 린도어의 선제 적시타로 1점을 먼저 얻은 클리블랜드는 3회 마이클 브랜틀리와 호세 라미레즈의 적시타로 3-0으로 달아났다. 7회 1사 만루서 마이클 브랜틀리와 에드윈 엔카나시온의 연속 적시타로 2점 더 보탰다.
텍사스는 5회 2사 후 로빈슨 치리노스의 중월 솔로포와 9회 엘비스 앤드루스의 중월 솔로 홈런 그리고 루그네드 오도어의 적시타로 2점차로 추격했으나 역전에는 실패했다. 
클리블랜드 선발 트레버 바우어는 6⅓이닝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반면 텍사스 선발 다르빗슈 유는 6이닝 7피안타 1볼넷 6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비교적 잘 던졌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패전 투수가 됐다. 시즌 6패째. /what@osen.co.kr
[사진] 4회 추신수의 타구가 클리블랜드 중견수 브래들리 짐머에게 아쉽게 잡히는 모습(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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