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톡] '구해줘' 측 "최초로 사이비 다뤄..재미+사회고발 다잡을 것"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06.29 14: 33

OCN '듀얼'의 후속작인 '구해줘'가 참신한 소재와 긴장감 넘치는 티저 예고로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오는 8월 5일 첫 방송될 OCN 새 오리지널 드라마 ‘구해줘’(극본 정이도, 연출 김성수, 제작 스튜디오 드래곤, 히든 시퀀스)는 사이비 종교 집단에 맞서 첫 사랑을 구하기 위한 뜨거운 촌놈들의 좌충우돌 고군분투를 그릴 본격 사이비스릴러 드라마. 
서예지는 극중 차분하고 조용하지만 강한 정신력을 가진 임상미 역을 맡아 사이비 교주의 올가미에 걸려 파괴된 가족들의 삶을 구하기 위해 나서는, 강단 있는 면모를 선보인다.

이와 관련 29일(오늘) 공개된 30초 분량의 ‘임상미 캐릭터 예고’에는 왠지 모르는 스산한 불안감과 긴장감, 그리고 결국 눈물을 터트리고 마는 절박함이 드리워진, 서예지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잡아끌고 있다.
가장 먼저 영상에서는 울창한 나무로 둘러싸인 어느 숲속에 위치한 한 교단의 풍경과 함께 “엄마..나 싫어.. 그 사람들 이상해”라는 불안감 가득한 서예지의 목소리가 깔린다. 이후 긴장감과 두려움이 역력한 눈빛을 한 채 어딘가를 헤매는 듯한 서예지가 비춰지는 터. 
이어 “믿습니까!”라고 외치며 예배를 진행하는 백발의 조성하와 박수를 유도하는 박지영, 그 앞에서 열광적으로 환호하는 신도들의 모습이 펼쳐진다.
그리고는 “자녀분들의 영이 참 맑습니다”라는 목소리 뒤로, 행복한 한때를 보내는 서예지 가족들을 의미심장한 눈길로 지켜보는 조성하와 박지영의 모습이 스쳐 지나가면서, 장면이 급반전된다.
음산한 숲속 “상미양, 조심해야지”라는 말과 동시에 서예지에게 밀착한 채 얼굴을 쓰다듬는 조재윤의 오싹한 눈빛이 담기는 것. 또한 기도를 하는 도중 누군가의 다리를 매만지는 조성하, 무언가에 깜짝 놀란 듯한 서예지, 순간 눈을 질끈 감아버리는 박지영의 모습이 순차적으로 이어지면서, 극강의 긴장감을 이끌어 낸다.
급기야 “여긴 지옥이야”라는 문구와 함께 산산 조각나는 서예지의 가족사진, 그리고 뒤이어 눈물범벅이 된 채 어딘가를 향해 “구해줘”라고 울먹이는 서예지의 모습이 펼쳐지면서, 본격 사이비스릴러 드라마 ‘구해줘’가 앞으로 선보일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폭발시키고 있다.
제작진 측은 “항상 새로운 소재와 장르의 작품으로 시청자들을 찾았던 OCN이 이번에는 드라마에서는 국내 최초로 ‘사이비’ 소재에 도전한다”며 “우리 사회의 그늘을 비추면서, 재미를 놓치지 않는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갖춘 역대급 작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구해줘’는 지금까지 없던 참신한 주인공인 엉뚱한 백수 청년들과 우리 사회의 그늘진 민낯을 과감히 비춰줄 사이비라는 소재가 뒤섞여 스릴러와 통속극, 사회 고발극을 담아낼 전망이다. 8월 5일(토) 밤 10시 20분, OCN에서 첫 방송된다. /comet568@osen.co.kr
[사진] OC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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