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톡] '군함도', 송중기 결혼 걱정 NO "축하할 일…마이너스 아냐"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07.05 10: 33

송중기는 결혼 발표 전 개봉을 앞둔 영화 '군함도'(류승완 감독)를 생각했다. 26일 개봉을 앞둔 '군함도'가 본격적인 홍보에 들어간 7월, 송중기는 송혜교와의 결혼 발표를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었다. 공식 입장으로 외부에 알리기 전, 송중기는 '군함도'의 연출을 맡은 류승완 감독과 제작사 외유내강의 강혜정 대표를 찾았다. 결혼 소식을 미리 알리기 위해서였다.
강혜정 대표는 5일 OSEN에 "송중기의 결혼 소식은 며칠 전에 알았다. 미리 얘기해주더라"고 운을 뗐다. 
작품 이야기 때문에 자신과 류승완 감독을 찾았다고 생각했던 것도 잠시, 송중기는 전혀 다른 이야기를 건넸다. 다름 아닌 송혜교와의 깜짝 결혼 소식이었다. 예기치 못한 송중기의 결혼 소식에 놀라기도 했지만, 결혼이라는 경사를 맞은 송중기에게 아낌없는 축하를 보냈다고. 

강 대표는 "송중기가 배우이기도 하지만 한 사람으로서 그 사람이 누려야 할 삶도 있다고 생각한다. 저나 류승완 감독은 정말 축하한다고 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송중기와 송혜교 두 사람 모두가 워낙 큰 배우들이고, 팬덤 역시 크다 보니까, 두 사람이 결혼한다는 이슈 역시 대단히 크다. 영화 개봉을 앞두고 터진 이런 큰 이슈 때문에 영화가 묻힐 거라고 걱정해 주시는 분들도 많다"면서도 "개인적으로는 결혼은 좋은 일이고, 축하할 일이다. 영화에 마이너스가 되는 요소는 아닐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송중기와 송혜교는 오는 10월 31일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가 된다. 양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송중기, 송혜교가 부부의 인연을 맺게 돼 오는 2017년 10월 마지막 날에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결혼은 개인뿐 아니라 가족과 가족의 만남이다보니 여러모로 조심스러운 상황이었다. 이에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을 때까지 신중을 기할 수 밖에 없었고 이제야 입장을 전해드리게 됐다. 많은 분들의 이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송중기는 오는 26일 '군함도'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결혼을 깜짝 발표했지만, 예정된 공식 홍보 일정에는 변동 없이 참석할 예정. 때문에 송중기가 공식 석상에서 송혜교와의 결혼에 대해 언급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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