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아우디 R8 LMS컵' 5, 6라운드... 15, 16일 영암서 열려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7.07.10 10: 33

 아우디 코리아(대표 세드릭 주흐넬)가 15, 16일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에서 ‘2017 아우디 R8 LMS컵’ 제3전 5,6라운드 경기를 연다.
올해로 6번째 시즌을 맞이한 ‘2017 아우디 R8 LMS컵’은 지난 5월 말레이시아 세팡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린 시즌 개막전을 시작으로 일본 스즈카 국제 서킷, 대한민국영암 인터내셔널 서킷, 중국 상하이 인터내셔널 서킷을 거쳐 저장성 인터내셔널 서킷까지 총 5전 10라운드 경기로 진행 된다.
아우디 R8 LMS컵은 라운드 별로 점수를 채점하는 방식으로 ‘아우디 R8 LMS 컵 종합 부문’, ‘아마추어 플러스 부문’, ‘아마추어 부문’, ‘팀 부문’ 등 총 4가지 타이틀을 두고 승부를 겨루게 된다.

아우디 코리아는 유경욱 선수가 소속된 국내 수입차 브랜드 유일의 레이싱 팀인 ‘팀 아우디 코리아’로 5년 연속 대회에 참가한다. 유경욱은 지난 2015년 한국전에서 준우승, 2016년 한국전에서 3위에 오르는 등 매년 홈 경기에서 시즌 최고 성적을 거두었다. 특히 유경욱은 지난 1월 ‘2016-2017 아시안 르망 시리즈(Asian Le Mans Series)’ 말레이시아 전 4라운드에 ‘팀 아우디 코리아’로 출전해 하여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번 라운드에서 팀 아우디 코리아 공식 드라이버 유경욱은 파워풀한 출력과 경량화된 차체로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보여줄 ‘뉴 아우디 R8 LMS컵 카’로 경기에 출전한다. 지난시즌 아우디 LMS 컵 종합 우승자이며 네 번 연속 우승을 노리는 말레이시아 출신 레이서 ‘알렉스 융 (Alex Yoong)’과 포뮬러 마스터즈 시리즈 출신 레이서 ‘마틴 럼프(Martin Rump)’ 등 세계적 기량의 선수들이 출전한다.
아우디 R8 LMS컵은 튜닝이 제한된 R8 LMS 차량으로만 경주를 치르는 아우디의 원메이크 레이스 국제대회로 원메이크 레이스 중 가장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단일 차종으로 경주가 진행되기 때문에 드라이버의 레이싱 능력이 경기의 승패를 좌우한다. 
각 레이스 트랙에 따라 한정된 횟수로 50마력의 순간적인 출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푸시 투 패스 (push-to-pass) 버튼과 이전 라운드 1-3위 차량에 적용되는 핸디캡 웨이트 시스템인 밸러스트(Ballast)는 추월 경쟁에 흥미를 더해준다. 
올해 경주 차량인 ‘아우디 R8 LMS(Le Mans Series)’는 아우디의 고성능 스포츠카 R8을 기반으로 GT3 경주에 맞춰 설계한 2세대 모델로 V10 가솔린 직분사 엔진이 탑재 됐으며 최고출력은 585마력, 최대토크는 56.08kg∙m (550Nm)를 자랑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단 3.2초이며 최고 속도는 305km/h에이른다. 6단 시퀀셜(세미오토매틱) 트랜스미션과 18인치 피렐리 피제로 타이어가 장착 됐고 차량 무게는1세대 아우디 R8 LMS컵 차량보다 65kg 더 가벼워진 1,225kg에 불과하다.
아우디 코리아는 아우디 R8 LMS컵 한국전 경기를 페이스북 라이브로 생중계한다. /100c@osen.co.kr
[사진] 팀 아우디 코리아 공식 드라이버 유경욱. /아우디 코리아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