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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평의 야구장 사람들] 맨쉽과 임기영이 복귀하는 NC-KIA 전반기 마지막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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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 15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리는 2017년 올스타전을 앞두고 KBO리그 전반기 마지막 경기가 7월 11일~13일 벌어집니다.

다섯 군데서 열리는 경기는 NC-KIA(광주), LG-SK(인천), 넥센-두산(잠실), 롯데-한화(대전), 삼성--kt (수원)전입니다. 공교롭게도 이번 마지막 대결은 모두 치열한 순위 다툼을 펼치는 팀끼리 맞붙어 흥미롭습니다.

가장 관심가는 경기는 NC-KIA전입니다. 전반기에 KIA는 8개 구단을 상대로 5할 이상의 승률을 거뒀습니다. 하지만 NC한테는 3승 6패로 뒤졌습니다.

최근 KIA는 7월 팀타율이 무려 3할9푼3리로 엄청납니다. 반면에 NC는 보름 전 한때는 KIA와 공동 선두를 이루기도 했지만 주축 선수들의 부상과 부진으로 6월 30일 롯데전부터 7일 두산전까지 5연패를 당해 KIA에 7월 10일 현재는 승차가 5경기나 벌어졌습니다.

하지만 NC는 두달 만에 복귀하는 투수 제프 맨쉽(32)을 내세워 KIA와 맞섭니다.

개막 후 7경기 7승의 무패 가도를 달리던 맨쉽은 오른 팔꿈치 통증으로 5월 12일 1군 엔트리에서 빠졌습니다. 재활치료을 마친 맨쉽은 이번 KIA와 3연전에서 복귀전을 치를 것으로 보입니다.

맨쉽은 지난 4일 2군 퓨처스리그에서 한 차례 등판해 2 2/3이닝 무실점으로 몸을 풀고 KIA전에는 선발로 출격할 계획입니다.  


KIA도 임기영(24)이 폐렴 증세로 잠시 팀을 이탈했다가 NC와 3연전에 등판을 할 예정입니다. 임기영은 지난 6월 7일 한화전 승리 후 다음 날 폐렴 증세가 발견돼 치료를 마치고 지난 7일 1군 엔트리에 등록돼 한 달여만에 돌아옵니다.

임기영은 올시즌 KIA를 선두로 끌어올리는데 수훈갑입니다. 개막 이후 12경기에서 완봉승을 두 차례나 거두며 7승2패 평균자책 1.82를 기록했습니다.

임기영이 빠진 사이 임시 선발로 투입된 박진태, 임기준 등이 기대 이상으로 던져 KIA는 한 번도 1위에서 내려오지 않았습니다.

임기영이 NC전에 선발로 나설 지는 불투명합니다. 임기영은 폐렴 치료를 마친 뒤 6월 말 피칭훈련을 재개해 2군 퓨처스리그에서 한 차례 등판해 1 2/3이닝 무실점을 기록하고 1군에 합류했습니다. 불펜이 불안한 KIA는 임기영이 중간 계투로 나서더라도 결정적 승부처에 나설 수도 있습니다.

NC는 양팀의 바로 앞선 3연전이었던 6월23~25일 맞대결에서 3전전승을 거두었습니다. 당시 KIA는 임기영이 없었고 타선도 7월 팀타율과 달라 이번 3연전이 어떻게 흘러갈 지 미지수입니다.

한편 넥센과 두산의 맞대결은 전반기 중위권 판도를 결정할 중요한 경기입니다.

넥센은 두산에 2게임 차로 앞서 있고, 상대 전적에서도 6승3패로 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두산은 포수 양의지, 외야수 민병헌의 부상 공백이 아쉽습니다.

3위 SK와 하위권 추격에서 벗어나려는 6위 LG의 인천 문학 경기도 관심을 끕니다.

전반기 최하위를 예약한 kt는 9위 삼성을 홈으로 불러들여 격차 줄이기에 나섭니다. 윤석민 영입으로 중심타선에 힘을 실었고 올해 맞대결 전적도 6승3패로 앞서 있습니다. /OSEN 편집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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