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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쎈 톡] 나영석PD "걱정 컸던 '알쓸신잡' 첫방 시청률에 아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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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소영 기자] 인문학 예능이라는 다소 생소한 콘셉트지만 역시 나영석 PD 군단의 저력은 대단하다. 유희열을 중심으로 작가 유시민, 소설가 김영하, 물리학자 정재승, 맛칼럼니스트 황교익의 알찬 수다가 매주 금요일 안방에 건강한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tvN '알쓸신잡'의 이야기다. 지난달 2일 첫 방송 이후 매회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이 프로그램은 시청률 성적 그래프도 아름답다. 5.4%로 시작해 7일 방송된 6회로는 유료플랫폼 기준 평균시청률 6.7%로 자체 최고 기록을 또 한번 경신했다. 최고 시청률은 무려 8.4%. 

이와 관련해 나영석 PD는 최근 OSEN과 만난 자리에서 "시청자들이 생각보다 이런 예능을 더 바라고 있었구나 느꼈다. 여러 차원의 웃음을 요구한다는 니즈를 확인했다. 사실 '알쓸신잡' 만큼 첫 방송을 조마조마하게 지켜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나영석 PD는 '꽃보다' 시리즈, '삼시세끼' 시리즈, '신서유기' 시리즈 등으로 tvN 예능 시청률 상위권을 독식하고 있다. 불패신화를 쓰고 있는 그이지만 '알쓸신잡'은 새로운 포맷이라 시청자들이 따라올 수 있을까 걱정했다고. 

그는 "'알쓸신잡'이 그동안 제가 했던 프로그램의 연장선 같지만 나름 새로운 형식이라 어떤 반응이 나올지 전혀 모르겠더라. 걱정이 컸는데 첫 방송 시청률을 보고 오랜만에 기뻤다. '아싸'를 외쳤다. 출연진 모두 다 기뻐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알쓸신잡'은 이들 다섯 명의 잡학박사들이 여행을 다니며 분야를 뛰어넘어 다양한 관점의 이야기를 펼친다는 구성이다. 이른 바 '수다 여행'인 셈. '알아두면 쓸데없는'이라는 타이틀과는 역설적으로 시청자들은 매주 뇌가 즐거워지는 경험을 하고 있다.   

나영석 PD는 "확정된 건 아니지만 '알쓸신잡'은 9회 정도로 보고 있다. 시즌2는 언제든지 하고 싶다. 하지만 네 분의 스케줄이 너무 바쁘다. 강의하시고 책 쓰시느라 시간이 모자르다. 우선은 이번 시즌을 잘 마무리하고 그분들이 시간되신다면 언제든지 시즌2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알쓸신잡'은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50분 전파를 탄다. /comet568@osen.co.kr

[사진] 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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