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재팬] 日도 오디션이 대세? 서바이벌로 제2의 AKB48 뽑는다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07.11 14: 14

우리나라에서 '프로듀스101' 시리즈가 뜨거운 인기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일본에서도 걸그룹을 뽑는 지상파 오디션이 시작돼 눈길을 끈다. 
최근 일본의 '라스트 아이돌'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열고 오디션의 시작을 알렸다. '라스트 아이돌'은 일본 지상파인 아사히TV의 프로그램과 결합한 걸그룹 오디션으로, 궁극의 일곱 멤버를 선발하는 내용을 그린다. 일본 지상파에서 걸그룹 오디션을 방송한 것은 국민 걸그룹 모닝구 무스메의 멤버를 배출한 지난 1997년 'Asayan' 이후에는 거의 처음이나 마찬가지. 
'라스트 아이돌'은 '프로듀스101'과 마찬가지로 이미 데뷔한 가수들이나, 데뷔를 준비하는 연습생들은 물론, 데뷔를 꿈꾸는 일반인들 역시 모두 참가가 가능해 눈길을 끈다. '라스트 아이돌' 측은 "이 오디션은 방송 활동 경험이 전혀 없어도, 이미 타 그룹에서 활동하고 있어도 소속사의 허락만 있다면 응모할 수 있다"며 "꿈을 이루고 싶은 참가자들의 화학반응이 본 적 없는 아이돌을 만들어 내는 것"이라고 밝혔다. 

'라스트 아이돌'은 방송 전 보컬, 댄스, 면접 등 총 3차의 오디션을 거쳐 7명의 멤버를 선발한다. 그리고 이 7명의 멤버가 방송에 출연하게 되는데, 매 방송마다 1명의 멤버가 역시 오디션을 거친 도전자와 배틀을 벌이게 된다. 이 배틀의 결과에 따라 멤버가 교체되거나, 혹은 멤버가 유지되는 잔혹한 서바이벌을 통해 7명의 최종 멤버가 선발돼 데뷔가 확정된다. 
'라스트 아이돌'을 통해 탄생한 걸그룹은 TV아사히의 전폭적인 지지는 물론, 일본의 국민 걸그룹 AKB48을 탄생시킨 프로듀서 아키모토 야스시의 프로듀싱으로 일본 가요계에 데뷔하게 된다. '라스트 아이돌'은 오는 8월 6일 첫 녹화로 약 5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할 예정이다. /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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