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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 '홈런 레이스 우승' 로사리오, "야구 인생 가장 특별한 순간"(일문일답)

[OSEN=대구, 최익래 기자] 홈런 레이스 우승과 비거리왕. 나눔 올스타 윌린 로사리오(한화)가 밝게 빛났다.

로사리오는 1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서 열린 '2017 인터파크 홈런 레이스' 결선에서 8홈런을 때려내며 4홈런에 그친 이대호(드림 올스타)를 꺾고 우승했다.

로사리오는 전날(14일) 열린 홈런 레이스 예선에서 각각 8개와 10개를 날렸다. 10개는 홈런레이스에 참가한 8명 중 가장 많은 홈런이었다.

그 기세는 결선에서도 그대로 이어졌다. 로사리오는 결선을 앞둔 인터뷰에서 "이대호가 30개를 쳐서 내가 질 것이다"라는 농담을 건넸다. 그러나 지나친 겸손이었다. 10아웃제로 진행되는 결선에서 로사리오는 5아웃 만에 5홈런을 기록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남은 아웃카운트 다섯 개 동안 3홈런을 추가한 로사리오는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겹경사도 있었다. 로사리오는 비거리 140m 홈런으로 비거리왕에도 올랐다. 홈런 레이스 우승자에게는 500만원의 상금과 부상으로 노트북이 주어진다. 로사리오는 최고 비거리 140m를 기록하면서 비거리상을 함께 거머쥐며 DSLR 카메라를 받았다.

경기 후 로사리오는 공식 기자회견에서 "야구 인생 가장 특별한 순간이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 축하한다. 소감 먼저 부탁한다.

▲ 우선 기분 좋다. 내 야구 인생 가장 특별한 순간이다. 홈런 레이스 참가 기회를 준 KBO를 비롯해 팀 동료, 팬들에게 고맙다.

- 배팅볼을 던져준 최재훈에게 어떤 답례를 할 것인가?

▲ 홈런 레이스를 할 때 최재훈과 호흡을 맞췄는데, 본인도 압박이 심했을 것이다. 예상 외로 잘 던져줘서 쉽게 칠 수 있었다. 특별한 선물을 줄 예정이다. 비밀로 할 것이다.

- 비거리가 긴 홈런이 여러 차례 나왔다. 개인 통산 최장 비거리 홈런은 몇 미터인가.

▲ KBO리그에서는 기억 잘 안난다. 치다 보니 잘 나갔다고 생각한다. 메이저리그 시절에서는 펜웨이 파크와 말린스 파크서 멀리 쳤다.


- 아버지와 자녀들, 아내 등 가족들이 모두 경기장에 찾았다. 더욱 특별했을 것 같다.

▲ 가족들이 특별히 해준 말은 없다. 나에게 가족은 굉장히 특별한 존재다. 홈이든 원정이든 가족들이 온다. 그들이 내 경기를 지켜보는 것만으로 힘이 된다. 끈끈한 유대관계를 느낀다.

- 아들에게 야구를 시킬 계획이 있는지.

▲ 전적으로 아들에게 맡기겠다. 아들이 원한다면 서포트해줄 것이다. 굳이 강요는 하지 않겠다. 오늘 베이스러닝을 보니 아마 야구 선수가 될 것 같다.

- 전반기 만족도와 후반기 각오는?

▲ 전반기 성적은 만족한다. 지난해 페이스와 비슷하다. 가장 중요한 건 성적이 아닌 건강이다. 그래야만 매 경기 출전할 수 있고, 팀 승리에 보탬이 된다. 건강 유지에 신경쓰겠다. /ing@osen.co.kr


[사진] 대구=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지형준 기자 jpnews@oes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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