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2017 첫방③] 고민·입시·용의자..제작진이 밝힌 차별점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07.17 10: 49

KBS의 대표 브랜드라 할 수 있는 '학교' 시리즈가 다시 돌아온다. 무려 7번째 시리즈인 '학교 2017'은 구구단 멤버 김세정의 파격 캐스팅으로 제작 단계부터 여러모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상황. 또한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에 따르면 지금까지 봐온 '학교' 시리즈와는 다른 색깔을 낼 것으로 보여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17일 첫 방송되는 '학교 2017'은 비밀 많고 생각은 더 많은 18세 고딩들의 생기 발랄 성장드라마. 이름 대신 등급이 먼저인 학교와 학교에서 나간다고 바뀌지 않을 것 같은 세상을 향해 통쾌한 이단옆차기를 그려낼 예정이다. 
내신 6등급으로도 웹툰 특기생으로 명문대 진학을 꿈꾸는 해맑은 긍정의 아이콘 라은호는 김세정이, 딱 제 나이의 질풍노도의 겪고 있는 반항18세 현태운 역은 김정현이, 빠지는 것 없이 다 갖춘 엄친아의 정석 송대휘 역은 장동윤이 연기한다. 이들 외에도 한주완, 한선화, 박세완, 김희찬, SF9 로운 등이 출연한다. 

"7번째 시리즈라 어떤 이야기를 할지 고민이 많았다"라고 밝힌 박진석 PD는 "2017년의 학생들은 무슨 고민을 하는지, 지금의 학생들에게 학교가 어떤 의미인지를 다루려고 했다"며 "요즘은 입시 위주의 교육이 변하고 있는 과도기라고 생각한다. 성적 위주로 대학을 가는 것이 아니라 다른 방법으로 대학에 진학을 하더라. 청소년들의 갈등과 오해 같은 일반적인 인간적인 문제와 더불어 2017년의 교육문제를 같이 다루려고 했다"라고 '학교 2017'만의 차별화를 설명했다. 
'학교' 시리즈가 그간 다뤄왔던 청춘, 성장, 공감이 주가 될 예정. 여기에 '학교 2017'만의 특별함이 있다면 바로 교내에서 벌어지는 의문의 사건과 그 용의자를 둘러싼 미스터리다. 범인 혹은 히어로라 불리는 의문의 용의자가 벌이는 활약은 그간 '학교' 시리즈에서는 보지 못했던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학교 2017'의 한 관계자는 "캐릭터들이 굉장히 매력적이고 공감되는 부분이 많을 것"이라며 "학생들 뿐만 아니라 학부모가 같이 볼 수 있는 드라마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parkjy@osen.co.kr
[사진] 학교2017 문전사, 프로덕션에이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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