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보고싶습니다"..'투병' 김우빈 향한 애틋한 한 마음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07.16 18: 49

비인두암 투병 중인 김우빈이 29번째 생일을 맞이했다. 이에 소속사 측에서 간절한 응원의 마음을 담은 축하글을 게재했다. 이에 김우빈을 향한 따뜻한 생일 축하와 완쾌 응원글이 끝없이 이어지고 있다. 
김우빈의 싸이더스HQ는 16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늘(16일) 29번째 생일을 맞은 김우빈의 예전 활동 사진과 함께 "천천히 빨리 그리고 건강하게 돌아와주길 바라며, 29번째 생일을 축하합니다. 보고 싶습니다"라고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김우빈의 투병 소식이 전해진 지 약 2개월만이다. 지난 5월 24일 소속사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김우빈이 비인두암이라는 진단을 받았다"고 밝히며 "약물치료와 방사선치료를 시작했다. 치료에 전념해 다시 건강해진 모습으로 찾아뵐 예정"이라고 입장을 전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김우빈이 출연하기로 했던 영화 '도청' 측은 최근 김우빈을 배려해 제작을 연기하기로 결정을 내렸다. 처음 영화를 기획할 때부터 김우빈을 해당 캐릭터로 잡아 놓고 구상을 해왔던 최동훈 감독은 다른 배우를 쓸 생각이 없다는 것. 
'도청'의 제작사 케이퍼필름 측 관계자는 지난 6일 OSEN에 "5월 말쯤 김우빈씨가 아프다는 소식을 듣고 내부적으로 연기하자는 계획을 내리고 있었다"며 "최동훈 감독이 김우빈의 건강을 걱정해 촬영보다 회복에 집중하는 길을 택했다. 완쾌 후 김우빈과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김우빈 측은 "김우빈에게 많은 걱정과 사랑을 보내주시는 것은 감사하지만 지나친 관심이 배우 본인에게 혹여나 부담이 될까 걱정이 앞선다"고 조심스러워하며 "현재 치료를 잘 받고 있다. 하루 빨리 완치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평소 늘 유쾌하고 예의바른 성품과 매사 열의를 가지고 작품에 임하는 배우로 유명한 김우빈이다. 그래서인지 유독 그를 위해 배려하는 관계자, 동료들이 많았고, 이는 곧 뭉클한 감동을 안기기에 충분했다. 대중들 역시 김우빈이 하루 빨리 완쾌되기를 바라며 따뜻한 응원의 목소리를 전하고 있다. 
최근에는 KBS '함부로 애틋하게'를 함께 촬영한 임주환이 드라마 1주년을 축하하며 "우빈아 파이팅"이라는 응원글을 전한 바 있다. /parkjy@osen.co.kr
[사진] OSEN DB, 싸이더스H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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