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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사 첫방②] '사전제작+퓨전사극' 편견 깨고 제2의 '해품달' 될까

[OSEN=유지혜 기자] MBC 새 월화드라마 ‘왕은 사랑한다’가 출격을 앞둔 가운데, 이들이 과거 신드롬을 일으켰던 ‘해를 품은 달’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지 눈길이 모아진다.

17일 오후 10시 첫 방송될 MBC 새 월화드라마 '왕은 사랑한다'는 매혹적인 아름다움 이면에 뜨거운 욕망과 정복욕을 품은 세자 왕원(임시완 분)과 강직한 품성, 사랑의 열정을 지닌 왕족 린(홍종현 분)의 브로맨스를 한순간에 무너뜨린 산(임윤아 분)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사전제작 드라마인 '왕은 사랑한다'는 임시완, 임윤아, 홍종현, 오민석 같은 젊은 배우들 외에도 정보석, 장영남, 김호진, 이기영, 엄효섭 등의 베테랑 배우들이 출연해 완성도를 높인다.

‘왕은 사랑한다’는 최초 칸 입성 배우돌인 임시완의 입대 전 마지막 작품, 꾸준히 배우돌의 행보를 이어온 임윤아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기획 단계서부터 화제를 모았던 작품. 최근 ‘모래시계’ 등을 집필한 스타작가인 송지나 작가가 직접 ‘왕은 사랑한다’를 집필한 것으로 밝혀져 더욱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다양한 기대 포인트들이 있지만, ‘왕은 사랑한다’는 사전제작, 퓨전사극 등의 선입견을 가질 만한 요소들이 있어 우려를 자아내기도. 최근 방송된 사전제작 드라마들이나 퓨전사극 드라마들이 신통치 않은 성적을 거두고 있어 사전제작이나 퓨전사극은 흥행하기 힘들다는 편견이 생겼다. 이런 편견을 안고 시작해야 하는 ‘왕은 사랑한다’는 분명 부담감이 클 터.

‘왕은 사랑한다’를 연출한 김상협 PD 또한 이런 편견을 잘 알고 있었다. 김 PD는 앞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사전제작에 대한 우려는 시작부터 안고 갔던 부분이다. 기존 사전제작 드라마의 성적 부진의 이유가 뭘까 고민했는데, 시청자의 반응을 즉각 대본에 녹이지 못한 것 때문 아닐까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PD는 “이 드라마를 기획하면서 순차적으로 현장에서 느끼는 배우들의 감정을 대본에 녹이려고 노력했다. 생방송 시스템에서 경험했던 노하우를 녹이려고 애썼다”고 말하며 이런 편견을 타파하려는 노력을 기울였음을 드러냈다.


배우들 또한 ‘왕은 사랑한다’에 대한 남다른 믿음을 가지고 있었다. 임시완은 “‘왕은 사랑한다’가 입대 전 마지막 작품이 됐으면 했는데 꿈이 이루어졌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왕원이란 인물을 재해석하면서 여러 정서를 표현할 수 있는 재미가 컸다고 말한 임시완은 “시간은 짧지만 많은 경험을 한 것 같은, 밀도있는 경험을 한 느낌이 든다”고 회상했다.

이미 있는 인물을 다른 시각으로 재해석해 색다른 면모를 발굴할 수 있는 건 사극에서만 느낄 수 있는 묘미다. 임시완과 임윤아, 홍종현 모두 작품을 남다르게 간직할 수 있는 이유도 이 때문이라고. 배우들이 입모아 극찬할 정도로 ‘왕은 사랑한다’는 퓨전사극이 누릴 수 있는 최대치를 경험하게 해줄 수 있을지 지켜보는 재미도 쏠쏠할 예정이다.

과연 ‘왕은 사랑한다’는 퓨전사극과 사전제작에 대한 선입견을 끊고 MBC 사극의 꽃이었던 ‘해를 품은 달’의 영광을 다시금 안을 수 있을까. 17일 오후 10시 첫 방송. / yjh0304@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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