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리뷰] "뜨거운 여름밤은 가고~"..잔나비, 콘서트 성료 '루키→대세'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07.17 08: 25

"대세는 잔나비"
밴드 잔나비가 8번째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분당의 아이돌'에서 전국구 '대세 밴드'로 성장하며 무더운 여름 음악 팬들에게 시원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최정훈, 유영현, 김도형, 장경준, 윤결로 구성된 잔나비는 15~16일 서울 이화여대 삼성홀에서 8번째 단독 콘서트 'Stop, look and listen'을 개최했다. 이틀간 1400명을 동원한 이번 콘서트는 '폐오폐라' 콘셉트로 진행됐으며, 멤버들은 150분 동안 총 26곡을 열창했다.
 
데뷔곡 '로켓트'를 시작으로 잔나비는 '뜨거운 여름밤은 가고 남은 건 볼품없지만', '사랑하긴 했었나요...', 'November Rain' 등 그동안 발표한 히트곡 무대를 펼쳤다. 드라마 OST로 사랑 받은 '얼마나 좋아', 'Cuckoo', '알록달록' 등 무대도 함께였다. 
또한 잔나비는 미발표 신곡들을 첫 공개해 팬들의 큰 호응을 받았으며, 네이버 히든트랙 No.V에서 선보였던 'She' 무대도 라이브로 꾸려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번 콘서트의 '폐오폐라' 콘셉트는 잔나비 리더 최정훈이 직접 아이디어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콘셉트에 맞는 편곡, 의상, 무대장치, 스토리텔링 등 세세한 부분까지 놓치지 않아 수준 높은 무대를 완성했다. 
최정훈은 "우리의 음악과 오페라 혹은 뮤지컬이 잘 맞는 것 같다고 항상 생각해왔다. 그래서 언젠가는 뮤지컬을 보는 듯한 공연을 만들고 싶었는데, 이번이 시작이 되었다. 그 시작을 많은 팬분들과 함께할 수 있어 정말 행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잔나비는 이번 콘서트를 통해 양적인 성장도 이뤄냈다. 지난 7번째 콘서트에서 500명의 관객을 동원한 잔나비는 이번 8번째 콘서트를 통해 140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약 3배 가까운 성장세를 보였다. 
이와 함께 잔나비는 콘서트 티켓오픈 2분 만에 전석을 매진시키는 저력을 발휘하는 등 남다른 티켓파워도 과시했다. 반박불가 대세 밴드는 바로 잔나비다. /comet568@osen.co.kr
[사진] 페포니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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