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미우새]연정훈♥한가인, 결혼 13년차? 아직 꿀 떨어진다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07.17 09: 11

"굉장히 현명한 와이프다."
연정훈은 시종일관 아내 자랑에 싱글벙글이었다. 이제 결혼 13년차가 됐지만, 여전히 꿀 떨어지는 부부가 아닐 수 없다.
연정훈은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스페셜 MC로 출연해 2주간 시청들을 만났다. 연정훈과 한가인 모두 예능 프로그램에 자주 출연하는 배우들이 아니었기 때문에,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나 결혼 생활에 이목이 많이 집중됐다. 

연정훈은 모든 질문에 성실히 답했다. "아내 이야기를 물어보는 게 불편하냐"는 질문에 괜찮다고 말한 그는 드라마를 통해 아내를 처음 만나 "올인을 해보자는 생각을 했다"고 고백했다. 또 언어에 관심이 많았던 한가인이 자신의 영어 대화를 듣고 마음에 들어했다는 사실도 언급, 웃음을 자아냈다. 
결혼 11년 만에 얻은 딸에 대한 애정 어린 마음은 기본이고, 취한 모습을 본 적인 단 한 번도 없다며 아내의 남다른 주량까지 모두 공개한 연정훈은 방송 말미 한가인이 네 명의 어머니 중 누구와 가장 닮았느냐는 질문에 김건모 어머니를 선택했다. 그러면서 그는 "굉장히 현명한 와이프다. 딸 같은 며느리라 어머니와 잘 지낸다"라고 입이 닳도록 한가인의 칭찬을 했다. 
한가인은 배우로서 주목을 받을 시점에 연정훈과 결혼을 결정했다. 워낙 아름다운 미모의 소유자인 한가인지라 연정훈은 결혼 당시 '3대 도둑'이라는 말까지 들을 정도였다. 그리고 이는 지금까지도 유효했다. 하지만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드러난 연정훈의 매력은 한가인이 왜 반했는지 알겠다 싶을 정도로 차고 넘쳤다. 자상하고, 상대를 배려할 줄 알며 또 듬직하기까지 했다. 
연정훈이 들려주는 한가인, 그리고 결혼 생활 덕분에 그 어느 때보다 달달하게 다가온 '미운 우리 새끼'였다. /parkjy@osen.co.kr
[사진] '미운 우리 새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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