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llywood] '닥터후', 13대 닥터는 조디 휘테커…50년 만의 첫 女닥터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07.17 09: 11

전 세계적인 인기 드라마 '닥터 후'가 최초로 여성 닥터의 탄생을 발표했다. 
BBC 측은 지난 16일(현지시각) 윔블던 남자 단식 결승 후 '닥터 후'의 13번째 닥터로 여배우인 조디 휘테커를 발표했다. 
여배우가 '닥터 후'의 닥터가 되는 것은 지난 1963년 드라마 시작 후 처음 있는 일이다. 약 50년 만에 탄생한 최초의 여성 닥터에 영국은 물론, 전 세계적인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 

드라마 최초로 여성 닥터가 된 조디 휘테커는 "이 어마어마한 여정을 시작하게 돼 정말 흥분된다. 닥터 역을 맡았다는 것은 영광 그 이상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닥터후'의 총괄 프로듀서 크리스 칩넬은 "13대 닥터로 조디 휘테커를 맞이하게 돼 매우 흥분된다. 나는 항상 13대 닥터로 여성을 맞이하길 원해 왔는데, 마침내 이런 결과를 얻게 돼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최초의 여성 닥터에 대해 BBC의 콘텐츠 감독 샬롯 무어는 "여사를 만드는 것이 바로 '닥터후'가 가고자 하는 길"이라며 "영국은 조디 휘테커와 사랑에 빠질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조디 휘테커는 '브로드 처치', '어덜트 라이프 스킬즈' 등에 출연했다. /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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