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다이노스, 22일 '팬 감사의 날' 행사 진행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7.07.17 10: 19

 고양 다이노스(NC 다이노스 퓨처스팀)가 22일 오후 4시 고양야구장에서 열리는 화성 히어로즈와의 특별홈경기를 ‘팬 감사의 날로’ 진행한다.
고양 다이노스는 2015년 경기도 고양시에 자리잡은 뒤 주말과 공휴일 홈경기 때 입장료를 받는 특별홈경기 유료 관중수를 집계해 지난 5월 퓨처스리그 최초로 누적관중 2만명을 돌파했다. 이에 2017시즌에도 변함없이 고양에 많은 응원과 사랑을 보내준 팬들께 보답하는 의미로 이번 시즌 마지막 특별홈경기에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
22일 오후 2시부터 구단 마스코트인 고양고양이의 스티커와 구단 마케팅 파트너인 고려은단에서 제공하는 마시는 비타민C를 선물 받을 수 있다(선착순 100명). 1루 티켓 부스 앞에서 열리는 자선 바자회에서는 선수단 실착 유니폼과 모자 등을 구매할 수 있으며 이벤트 참여존에서 현장접수로 오후 3시 30분부터 외야 그라운드에서 열리는 그라운드 팬 사인회도 참가 가능하다(선착순 50명). 이 날은 특히 달콤할고양 부스가 운영돼 수제 디저트도 맛볼 수 있다.

티켓 발권 시 받았던 경품 번호표로 매 이닝 종료 후 추첨을 통해 나성범 실착 유니폼, 바이네르 30만원 구두상품권, 스텀프 선글라스, 선수단 친필 대형 사인볼, 배트 업사이클링 명함꽂이 등 다양한 상품을 받을 수 있다. 또 3,6,8회 초 종료 후 다이나믹석이 스플래쉬존으로 변해 치어리더, 마스코트와 함께 시원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경기가 끝난 뒤에는 고양 다이노스 선수단이 팬들께 마지막 감사 인사를 전하며 모든 관중이 그라운드에 입장해 선수단과 하이파이브를 하는 그라운드 하이파이브도 참여 가능하다.
이날 특별홈경기 시구는 2만 번째 관중이었던 안익희(8세, 김포시 거주) 군이 맡는다. 안익희 군은 지난 5월28일 두산 베어스와 치른 특별홈경기에 가족과 함께 방문해 2만 번째 관중으로 뽑히며 시구와 선수 식당 및 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기회 등을 선물 받았다.
평소 아이들과 특별홈경기를 자주 보러 온다는 지가영(37세, 고양시 풍동 거주) 씨는 “고양야구장에 오면 어린이를 위한 놀이시설과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이벤트가 많다는 점이 가장 좋다. 곧 아이들이 방학해서 자주 놀러 가고 싶었는데 22일 경기가 마지막이라 너무 아쉽다”라며 마지막 특별홈경기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고양 다이노스 심보영 사업팀장은 “고양 다이노스를 사랑하는 팬분들을 위한 날을 준비했다. 올 시즌 마지막 특별홈경기인 만큼 고양야구장에 오셔서 푸짐한 경품과 다채로운 행사를 즐기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24일 오후 6시 30분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치르는 홈경기도 고양 다이노스 전담 응원단이 함께하고 2만 관중 기념품을 판매하는 등 두 번째 팬 감사의 날로 진행한다. 이 경기는 SPOTV를 통해 생중계로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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