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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my 뮤직]"역시 악뮤답다"..'공룡' 노래한 가요 또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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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지원 기자] 역시 악동뮤지션 답다. 이번엔 '공룡'을 다룬 노래를 내놓는다. 말 그대로, 어디로 튈 지 모르는 상상력이 또 한 번 빛 발한 셈이다. 

악동뮤지션은 20일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기습 신곡 'DINASOUR'(다이나소어)를 발표한다. '공룡'이라는 제목을 가진 이번 노래는 악동뮤지션 이찬혁만의 감성이 담긴 신곡인 것으로 알려졌다. 

악동뮤지션은 이찬혁의 감성과 작곡실력, 이수현의 목소리로 단숨에 정상에 오른 남매 듀오다. 악동뮤지션은 항상 예상치 못한 주제와 소재로 노래를 만들어 대중에게 신선한 반전을 안겨 왔다. 

의미 없는 하루를 보내는 자신의 모습을 찬장 속 라면에 비유한 '라면인건가', 어린 아이의 시선으로 얼음이 왜 차가운지를 노래하는 '얼음들', 인공잔디가 가지는 특성을 쓸쓸하게 담아낸 '인공잔디' 등은 기존 가수들에게 볼 수 없는 동심을 성숙하게 표현한 노래들이었다. 

이후로도 악동뮤지션의 음악은 순수와 성숙을 오가는 독특한 시각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사람의 움직임을 순수하게 표현한 '사람들이 움직이는게', 성장하는 사춘기의 화자를 예민하게 표현한 '주변인', 순수한 사랑을 따뜻하게 노래한 '오랜 날 오랜 밤' 등은 이찬혁의 감성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노래들이었다. 

그리고 이번엔 '공룡'이다. 제목만 들어서는 전혀 예상하기 어려운 노래다. YG엔터테인먼트 수장 양현석은 이번 신곡을 일컬어 "NEW SUMMER EPISODE"(뉴 서머 에피소드)라고 밝혔다. '여름 시즌송'이 '다이나소어'라니 노래를 예상하긴 더욱 어려워 진다. 

하지만 대중의 기대감은 어느 때보다 높다. 이찬혁의 감성은 언제나 그랬듯 늘 믿고 들을 수 있기 때문이다. 예상을 뒤엎는 반전의 감성, 또 리스너들에게 동심을 안겨주는 꾸밈없는 노래가 이번 신곡을 통해서도 유감없이 공개되리라는 신뢰는 이미 상당하다. 

공류를 다룬 대중가요가 이전까지 있긴 했던가. 이번에도 악동뮤지션다운 전무후무한 감성 시즌송이 나올 가능성 높다. 올 여름, 악동뮤지션의 첫 여름 시즌송에 관심이 모아지는 이유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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