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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비밀의 숲' PD "검경비리 차별화에 집중..'정의' 주목해달라"

[OSEN=김나희 기자] 매회 소름 돋는 반전을 선사하고 있는 tvN 주말드라마 '비밀의 숲'(극본 이수연/ 연출 안길호)이 어느덧 후반부에 접어들었다. 이제 종영까지 단 4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것.

일반적인 드라마는 후반부로 갈수록 스토리가 느슨해지기 십상이지만 '비밀의 숲'은 방송 초반의 몰입감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오히려 더 쫄깃해진 전개를 그려가고 있는 상황.

무엇보다 검사비리부터 방산비리까지, 다소 껄끄러울 수 있는 사회적 이슈를 과감하게 다루며 이를 거침없이 파헤치고 있는 점이 시청자들에게 묘한 카타르시스와 대리만족을 선사하고 있다.



이에 대해 연출을 맡은 안길호 PD는 OSEN과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 "사회적 분위기가 부담스럽다기 보다도 '검사', '검경비리' 등의 소재는 이미 많은 드라마나 영화에서 다뤄졌기 때문에 그 점에서 차별화를 주려고 노력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검사, 검경비리와 같은 소재는 시청자 분들에게도 상당히 익숙하면서 친근하다고 생각한다. '비밀의 숲'은 검찰 안에서 일어난 비밀스러운 추적 이야기에 집중했기 때문에 친근하면서도 새로울 수 있다고 생각했다. '검찰 스폰서 살인사건'이라는 사건에 초점을 맞춘 이 드라마에서는 앞으로 이 사건이 점차 범인의 의도도 행방도 알 수 없는 미궁에 빠지게 된다. 모두가 동기를 가진 용의자로, 누가 범인인지 황시목(조승우 분)과 함께 추적해 나가는 재미가 있을 것이다"라고 설명해 이해를 도왔다.


안길호 PD는 "특히 황시목은 어릴 적 뇌수술을 받고 감정의 대부분을 잃어버린 인물이라는 점에서 조승우씨가 '내부자들'에서도 검사를 연기했지만 또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다. 다른 사람들 보다 감정에 얽매이지 않는 황시목은 개인의 욕심에 흔들림 없이 진실을 추구하는 검사를 상징한다. 이런 점에서 황시목 캐릭터가 다른 작품의 검사에게는 찾아 볼 수 없는 새로운 면을 보여주고있다고 자신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특정 사건이나 인물이 떠오른다는 시청자분들의 의견도 있지만 '비밀의 숲'이 궁극적으로 말하고자 하는 바는 '정의로움'이다. 주인공 황시목을 연기하는 조승우씨도 '이 시대 거울과도 같은 작품이 될 것'이라고 얘기했을 정도로 이 시대에 던지는 강렬한 메시지가 있는 작품이 됐으면 한다. '정의'가 무엇인지에 대해 얘기하고자 한 드라마라는 점에서 누구나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고 또 생각해 볼 수 있는 드라마가 되기를 바란다"는 소망을 내비쳤다.


끝으로 안길호 PD는 '비밀의 숲' 후반부 관전 포인트에 대해 "12화에서 드디어 범인이 밝혀졌다. 또 특임팀이 결성된 후부터는 각 캐릭터간의 활약 등이 흥미롭게 펼쳐진다. 황시목과 한여진 외에 다른 캐릭터들의 이야기와 매력을 발견하실 수 있을 거다. 후반부로 갈수록 스토리 전개가 더욱 빨라지고 다이나믹해진다. 회가 거듭할수록 연기자들의 열연과 이야기가 더 촘촘하고 큰 메시지와 함께 통쾌함을 선사할 것이라 생각된다. 더욱 몰입감이 높은 이야기가 준비돼 있고 끝까지 완성도 높은 작품이 될 수 있게 많은 부분을 신경쓰고 있다. 많은 시청 부탁 드린다"고 당부하며 서면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한편 '비밀의 숲'은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외톨이 검사 황시목이 정의롭고 따뜻한 형사 한여진(배두나 분)과 함께 검찰 스폰서 살인사건과 그 이면에 숨겨진 진실을 파헤치는 내부 비밀 추적극이다.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방송된다. / nahee@osen.co.kr

[사진] '비밀의 숲'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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