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망좋은 집' 이수성 감독 "곽현화, 통화 녹취 후 3억원 요구"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07.17 11: 03

영화 '전망 좋은 집' 이수성 감독이 곽현화의 주장에 정면으로 맞섰다.
이수성 감독은 17일 오전 서울 강남구 프리마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곽현화가 나와의 통화 내용을 몰래 녹취한 후 손해배상금으로 무려 3억원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이수성 감독은 곽현화와 영화 '전망 좋은 집' 속 노출신 공개를 두고 법정 다툼을 벌여왔다. 곽현화는 자신의 동의 없이 상반신 노출신이 공개됐다며 이수성 감독을 성폭력처벌법 위반 협의로 고소했고, 이수성 감독 역시 곽현화를 명예훼손 혐의로 맞고소하며 법정싸움을 이어왔다. 

이에 대해 이수성 감독은 "곽현화는 나와의 통화내용을 몰래 녹취한 후 내가 잘못을 인정했다고 주장하면서 자신의 허락없이 가슴노출 장면을 공개해 자신이 큰 피해를 입게 됐다며 손해배상금으로 무려 3억원을 요구했다"며 "곽현화는 영화감독인 내가 영화를 촬영한 것은 음란물을 제작한 것이고, 사전동의하에 촬영된 노출장면을 출연계약에 근거해 감독이 공개한 행위가 성폭력 범죄에 해당된다는 것이었다"고 억울함을 주장했다./mari@osen.co.kr
[사진] 박재만 기자 pjmpp@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