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옥자 이후 한국인 콘텐츠 동향 '제 각각'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7.07.17 13: 15

세계 최대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 넷플릭스가 '옥자' 이후 한국인들의 다양한 넷플릭스 콘텐츠 소비 행태 분석을 발표해 관심을 모았다.
넷플릭스는 봉준호 감독의 영화 '옥자'를 보기 위해 넷플릭스에 입문한 후 다양한 콘텐츠를 섭렵하고 있다고 전했다.
넷플릭스는 국내 회원들은 ‘옥자’ 이후 넷플릭스 라이브러리에서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직접 찾아 나섰으며 드라마, 액션, 코미디에서 영화, TV쇼 등 복합적인 장르와 콘텐츠들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그 중 인기가 높았던 대표 콘텐츠들은 ‘70년대쇼’, ‘그레이스 앤 프랭키’, ‘더 랜치’, ‘마스터 오브 제로’, ‘보잭 홀스맨’, ‘블랙 미러‘, ‘빌리언스’, ‘빨강 머리 앤’ ‘샌드 캐슬’, ‘아는 형님’, ‘워 머신’, ‘앱스트랙트’ 등이다.
특히 넷플릭스는 "국내 회원들이 고른 장르의 공통점을 찾으려 했으나, 신기하게도 개개인 모두가 한가지 장르에 국한되어 있지 않은 다양한 스펙트럼의 콘텐츠를 시청하는 것으로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넷플릭스는 "국내 회원들이 옥자를 본 이후, 코미디를 보다가  드라마, 액션을 찾는다던지, 영화에서 다큐멘터리로, 다큐멘터리에서 다시 시리즈물로 정주행을 하는 등 ‘단짠(달고 짠 맛)’ 또는 ‘맵단(맵고 단 맛)’ 등의 음식을 즐기는 한국인의 특성처럼 넷플릭스에서의 콘텐츠 소비 행태 역시 유사하게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letmeout@osen.co.kr
[사진] 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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