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②] 이엘리야 "연관검색어에 '국적'..순수 한글이름이에요"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7.07.17 15: 53

"저는 정말 한국적인 이름이라고 생각하는데."
이엘리야를 검색하면 '국적'이라는 연관검색어가 눈에 띈다. 이국적인 외모와 더불어, 외국인을 연상케 하는 독특한 이름이 그가 혼혈이 아니냐는 오해를 하게 만든 것. 이엘리야 역시 이를 알고 있다며 "일 하면서 이런 얘기 많이 들었다"고 밝혔다. 
17일 KBS 2TV '쌈, 마이웨이' 종영 관련 인터뷰로 OSEN과 만난 이엘리야는 "대학 다닐 때도 그런 얘기 잘 못 들었었는데 연기를 시작하고 여태 했던 캐릭터들이 다 예쁘게 꾸미는 역할이라 더 그랬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제가 아직 저의 진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계기가 많이 없어서 보시는 분들은 저를 극중 캐릭터로 생각하고 보는 경우가 많다. 화장 안 하고 다닐 때는 '이목구비 뚜렷하네' 이 정도인데, 화장하고 꾸미면 이국적으로 보이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래서 수수한 역할 하고 싶다.청바지 입고 메이크업 많이 한 하는"이라고 덧붙이며 진짜 이엘리야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또한 '이엘리야'라는 독특한 이름에 대해서는 "성경 속 인물 이름이다. 순수 한글이라 정말 한국적인 이름이라고 생각하는데, 이름과 외모가 더해져서 오해를 부르는 것 같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엘리야는 "이질감이 들지 않았으면 좋겠다. 편안하고 친근한 걸 좋아해서 시청자들에게도 그렇게 다가가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손용호 기자 spj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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