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문제' 엄태구, '나쁜 녀석들2'는 하차·'안시성'은 회복 후 합류 [종합]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07.17 18: 21

배우 엄태구가 건강 악화로 출연 예정이었던 OCN 드라마 '나쁜 녀석들 시즌2(이하 나쁜 녀석들2'에서 하차했다. 최근 캐스팅된 영화 '안시성'은 촬영 전까지 시간이 많이 남아 있어 그대로 출연할 예정이다. 
엄태구는 최근 영화 '안시성' 촬영을 위해 승마 연습을 하다가 무릎 통증을 느껴 병원을 찾았고, 병원 검사 결과에서 간 수치 이상까지 발견돼 불가피하게 '나쁜 녀석들2'에서 하차를 결정했다. 
'나쁜 녀석들2' 관계자는 17일 OSEN에 "엄태구가 건강 이상이 생겨 드라마에 함께 하지 못하게 됐다"고 밝혔다. 

엄태구는 최근 '나쁜 녀석들' 시즌2 주연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며 박중훈, 강하늘, 주진모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그동안 펼친 선 굵은 연기로 '나쁜 녀석들' 마니아들 역시 그의 합류를 반겼지만, 엄태구의 브라운관 주연 데뷔는 건강 문제로 안타깝게도 다음 기회를 기약해야 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출연을 확정한 '안시성'의 경우에는 아직 촬영 전까지 시간이 남아 있어 촬영에 합류할 예정. '나쁜 녀석들2'의 경우에는 엄태구가 소화해야 하는 액션신의 분량도 적지 않은데다, 첫 촬영 날짜 역시 코앞에 닥쳐 있어 현재 몸상태로는 촬영이 불가능하다는 설명. 그러나 '안시성'은 몸을 써야 하는 액션도 많지 않고, 본격 촬영까지 아직 상당한 시간이 남아 있어 엄태구의 회복을 기다리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현재 엄태구는 병원에서 퇴원 후 통원 치료를 받는 중이다. 엄태구 측은 OSEN에 "'나쁜 녀석들2'는 무릎 부상과 간 수치 이상으로 아쉽게도 하차하게 됐다"라며 "현재 병원에서 퇴원 후 통원 치료를 받고 있다. 최대한 빨리 회복해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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