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V] 권현빈, 제2의 현빈 꿈꾸는 성장의 평행이론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07.18 06: 49

"지금부터가 시작이다." 
권현빈이 17일 방송된 V라이브 '권현빈의 Pick Me Help Me'를 통해 러블리 팬서비스부터 진지한 활동 속내까지, 팔색조 매력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은 권현빈의 온스타일 '떠나보고서' 출연으로 진행된 것. 권현빈은 '100만원으로 어디까지 가봤니'를 주요 콘셉트로 출연진이 한도 100만원 안에서 직접 혼자 여행을 계획하는 프로그램인 '떠나보고서'에 출연을 확정했다. 

권현빈은 '떠나보고서'를 통해 아프리카 케냐로 떠난다. 권현빈은 "아프리카가 시간과 정성을 오래 들여서 가야 하는 힘든 곳으로 많이들 알고 계신다. 그런데 제가 이번에 가서 아프리카가 생각보다 휴양지가 많고, 이렇게 좋은 곳이라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었다. 그리고 동물들이랑 사진을 찍는 것도 꿈이다"라고 용감하게 케냐 여행을 결정한 이유를 밝혔다. 
모델계에서 라이징스타로 주목받았던 권현빈은 유명세를 다 버리고 '프로듀스101 시즌2'에 참가해 화제를 모았다. 모델로 활동하던 권현빈이 갑작스럽게 보이그룹 멤버를 뽑는 '프로듀스101 시즌2'에 참가하며, 실력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그러나 권현빈은 논란을 딛고 차근차근 자신의 매력을 알리며 최종순위 22위에 올랐다. 비록 데뷔는 좌절됐지만, 가능성은 확인받았다. 
권현빈은 "제 라이벌은 제 자신이라고 생각한다. '프로듀스101'은 경쟁보다는 자신과의 싸움이 컸다. 제 경력치에 대한 한탄도 나왔다"며 "국민 프로듀서님들이 제게 뽑아주신 등수라 결과는 어찌 됐건 기뻤다. 아주 조금 힘들었던 것도 있었지만, 지금은 여러분들이 그때보다 더 많은 관심을 주셔서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어 "당연히 22위보다 높은 순위에 대한 욕심도 있었다. 다른 친구들도 마찬가지였을 거다"라며 "이게 제 마지막 등수가 아니라 이제 시작이니까 괜찮다"고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순위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권현빈의 당찬 각오였다. 
톱스타 현빈과 같은 이름을 가지고 있는 권현빈은 이날 자신의 연관검색어로 '현빈'을 들고 나왔다. 배우 현빈도 21살에 데뷔해 톱스타로 성장했던 것처럼, 21살의 권현빈 역시 현빈과 같은 성장의 서사를 꿈꾸고 있다. 21살에 대중의 주목을 받고, 톱스타로 차근차근 성장하는 것, 오늘의 권현빈이 꿈꾸고 있는 내일의 권현빈이다. 
권현빈은 "현빈 선배님이 21살에 데뷔하셨다고 들었는데 저도 그 나이에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서 감사하다"며 "앞으로 더 성숙해지고 멋있는 모습 보여드릴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여러분들께 행복함을 드릴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팬들에게 약속했다. 
이날 권현빈의 방송은 수차례 방송이 끊기는 사고에도 400만개가 넘는 하트수를 기록하며 권현빈의 인기를 실감케했다. 지금을 시작으로 차근차근 성장을 준비하고 있는 권현빈은 과연 어떤 미래를 꿈꾸고 있을지, 권현빈의 내일에 기대가 모아진다. /mari@osen.co.kr
[사진] V라이브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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