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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기 수비' 추신수, "어려운 타구, 운이 없었다"

[OSEN=이상학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5)가 끝내기 점수를 내준 수비에 대해 운이 없었다고 밝혔다.

추신수는 지난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시스티 코프먼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원정경기에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장, 멀티출루에 성공했지만 9회말 끝내기 안타를 내주는 과정에서 아쉬운 수비를 펼쳤다.

3-3 동점으로 맞선 9회말 2사 만루, 로렌조 케인의 우측 뜬공 타구를 쫓던 추신수는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있었지만 햇빛에 가려 공을 놓쳤다. 케인의 타구는 주춤하던 추신수의 글러브에 맞고 그라운드에 떨어져 우측 끝내기가 됐다. 기록은 실책 아닌 안타 처리.

끝내기를 친 케인조차 "공을 쳤을 때 아웃이 될 것이라 생각했다"고 말했지만 추신수의 생각은 달랐다. MLB.com 등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추신수는 "처음에는 타구를 봤지만 우측으로 뻗어나갔다. 그 후에 난 공을 놓쳤다. 공이 떨어질 때는 잃어버린 뒤였다"고 밝혔다.


이어 추신수는 "공이 떨어지는 곳을 예측해서 글러브를 내밀었다. 만약 잡았다면 매우 운이 좋았을 것이다. 어려운 타구였다"고 설명했다. 일요일 낮 경기, 늦은 오후 해가 지면서 태양볕이 강하게 내리쬐었다. 추신수뿐만 아니라 여러 외야수들이 이날 뜬공 타구 처리에 어려움을 겪었다.

제프 배니스터 텍사스 감독도 "추신수는 강한 태양이 있는 하늘과 싸웠다. 그가 타구를 잡기 위해 노력한 것을 모두가 볼 수 있었다. 낙구 지점까지 도착해서 글러브를 내밀었지만, 태양이 너무 강했다"며 질책을 하기보다 추신수를 감싸안았다.

추신수는 "스프링 트레이닝 기간 태양 아래에서 라인드라이브와 뜬공을 잡는 훈련을 많이 한다. 하지만 이번엔 타구가 살아 움직였기 때문에 어려웠다"고 강조했다. 실제 케인의 타구는 막판 우측으로 살짝 슬라이스가 걸려 잡기 더 까다로웠다.

메이저리그 데뷔 13년차 베테랑 추신수조차 돌발 상황에선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야구의 변수다. /waw@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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