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llywood] '블레이드 러너2049', 새 예고편 공개..몽환적 분위기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07.18 07: 58

 영화 ‘블레이드 러너2049’(감독 드니 빌뇌브)의 새 예고편이 공개돼 예비 관객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17일 오후(현지시각) 미국 cbs뉴스는 ‘블레이드 러너2049’의 새 예고에는 자레드 레토의 악당과 라이언 고슬링(케이 역)의 공격을 받는 LAPD장교가 복제 자아와 갖는 불길한 대화가 특징이라고 밝혔다.
1993년 개봉한 ‘블레이드 러너’(감독 리들리 스콧) 1편은 복제인간들이 다른 행성들의 식민지화에 이용된 노예였는데 넥서스6 전투팀이 식민 행성에서 유혈 폭동을 일으키자, 지구로 잠입한 복제 인간들에게 사형 선고가 내려진다. 이에 특수경찰 블레이드 러너에게 복제인간들을 사살하란 임무를 하달 받으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그렸다.

이번 예고편에서 레토가 “문명의 모든 도약은 노예의 등을 거쳐 세워졌다”며 “리플리 컨트는 미래다. 하지만 나만 그렇게 만들 수 있다. 나는 자물쇠를, 그는 열쇠를 갖고 있다”고 말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번 시즌에서도 전편과 마찬가지로 복제인간을 통한 인간에 대한 성찰을 담을 것으로 보인다.
‘블레이드 러너’는 올 10월 6일 개봉한다./ purplish@osen.co.kr
[사진] ALCON ENTERTAINMEN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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