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8, 아이폰 역사상 가장 의미있는 기능과 기술 포함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7.07.18 09: 56

애플이 하반기 선보일 것으로 전망되는 아이폰 출시 10주년 기념작인 '아이폰8(혹은 아이폰X)'에 대한 기대감이 점점 고조되고 있다. 
17일(현지시각) 미국 IT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우선 미국 투자금융회사 '모건 스탠리' 애널리스트 캐티 허버티의 2018년 애플 주식 분석 보고서를 인용, 아이폰8이 9월이 아닌 10월에 출시될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루머에 따르면 아이폰8은 평소처럼 오는 9월 아이폰7S, 아이폰7S 플러스와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그러나 소비자들이 OLED를 장착한 새로운 아이폰8을 직접 접하게 되는 10월은 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생산수율이 더디기 때문으로 예상되고 있다.

허버티는 이를 감안, 애플의 9월 분기 매출액에는 아무 것도 포함되지 않아 월가의 예상을 밑돌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허버티는 아이폰8이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되는 12월과 3월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면서 내년 매출 예상을 긍정적으로 분석했다. 
특히 허버티는 아이폰8에 대해 "OLED 디스플레이, 무선 충전 및 증강현실(AR) 3D 센서 등이 포함돼 아이폰 역사상 가장 의미있는 기능과 기술 업그레이드가 있는 만큼 9월보다는 10월 새로운 OLED 아이폰을 구입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믿는다"고 보고서에 썼다.
이어 허버티는 새로운 아이폰을 기다리는 현재 아이폰 이용자가 점점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강조하며 OLED 아이폰이 판매의 슈퍼사이클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허버티는 이 잠재적 슈퍼사이클은 다른 애널리스트들의 분석에 완전히 반영되지 않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모건 스탠리는 애플의 주식을 '매수'로 평가하며 목표 주가를 177달러에서 182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letmeout@osen.co.kr
[사진] 벤자민 게스킨 트위터(@VenyaGeskin1) 캡처(위)와 모건스탠리 분석 자료 캡처(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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