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는, 쿼드러플"…엑소가 쓸 新 역사 [종합]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7.07.18 11: 59

그룹 엑소가 또 한 번의 역사를 쓸 준비 마쳤다. 레게를 들고 나온 엑소가 글로벌 그룹다운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까. 
18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 애스톤하우스에서 그룹 엑소 정규 4집 'THE WAR'(더 워) 컴백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엑소는 지난해 활동을 되돌아보며 기자회견을 시작했다. 첸은 "콘서트 투어가 가장 인상적이었다. 유재석과 '댄싱 킹'을 했던 무대를 한 번 더 해보고 싶다. 그런 콜라보레이션은 여러 번 해도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카이는 '트리플 밀리언셀러' 당시를 인상깊은 순간을 밝혔다. 그는 또 카이는 "지난 앨범에서 트리플 밀리언셀러를 하게 돼 영광이었다. 세 번 하면 네 번 하고 싶은 법이다. 올해도 앨범이 나와서 네번째 밀리언셀러를 달성하고 싶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타이틀곡 '코코밥'은 레게와 EDM이 결합된 노래다.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게 된만큼 기대감도 높은 터. 이에 엑소는 "그동안 엑소가 하지 않은 스타일의 노래라, 또 다른 스타일의 전환점이 될 수 있겠다 생각했다. 엑소가 다양한 장르를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 또 다른 시너지가 나서 좋은 무대를 보여드릴 것이다. 내적댄스를 유발하는 노래가 될 것"고 밝혔다. 
또 엑소는 이번 정규 4집 '더 워'와 관련, "우리의 세계관을 다시 정립하는 앨범이 될 것"이라며 "이번 앨범에 멤버 참여도가 높다. 다들 많이 성장한 앨범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엑소는 헨리 등 신보에 참여한 작곡가 및 아티스트를 향한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엑소 정규 4집 '더 워'는 선주문량만 807,235장으로 80만장을 돌파, 엑소 앨범 사상 최고 수치를 기록해 명실상부 음반 최강자의 면모를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 이와 관련, 엑소 찬열은 "경이로운 기록에 자축했다. 뿌듯하고 영광스러웠다. 팬들에게 감사드리고 싶은 마음이 가장 컸다. 기록이 쌓이는 것 자체가 영광스럽다"고 밝혔다. 
엑소는 정규 1, 2, 3집 모두 앨범 판매량 100만장을 돌파, 트리플 밀리언셀러에 등극했다. 발표하는 앨범마다 국내외 각종 음원 및 음반차트, 음악 방송 싹쓸이, 가요 시상식 4년 연속 대상 수상 등 눈부신 기록을 세웠다.  
백현은 "쿼드러플 밀리언셀러가 우리의 이번 활동 목표다. 무조건 쿼드러플을 원하는 건 아니지만 이루고 싶은 목표다"고 밝힌 뒤 "이번 신보를 통해 우리를 기다려주신 팬 여러분과 가까워지는 시간을 만들고 싶다. 6년차이기 때문에 우리와 함께 오래 가야 할 팬 여러분들과 친해져야겠다는 생각으로 이번 앨범을 준비했다. 대중도 좋아할만한 음악이고 팬들도 많이 사랑해주실 수 있는 노래"라고 덧붙였다.
이어 엑소는 새로운 세계관을 통해 평화를 담은 메시지를 주고 싶다는 마음을 드러냈다. 엑소는 "음악으로 하나되는 세상이지 않나. 많은 분들이 조금이나마 음악으로 치유받고 위로받았으면 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번 활동 포부에 대해 엑소는 "데뷔 5주년을 맞이해서 최선을 다해 열심히 준비했다. 결과는 어떻게 될지 모른다. 우리 음악을 들어주는 팬들과 즐겁고 행복하게 한 해를 보내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엑소는 18일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정규 4집 '더 워'를 발표한다. 타이틀곡 'KO KO BAP'(코코밥)은 리드미컬한 레게 기타와 무게감 있는 베이스 사운드의 조화가 매력적인 에너제틱한 레게 팝 곡이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지형준 기자/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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