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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쎈 톡] ‘택시운전사’ 장훈 감독 “최고의 배우들...케미 너무 좋았다”

[OSEN=지민경 기자] 영화 ‘택시운전사’의 장훈 감독이 송강호부터 유해진, 류준열, 토마스 크레취만까지 최고의 캐스팅을 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장훈 감독은 18일 오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OSEN과의 인터뷰에서 네 배우의 캐스팅이 절묘했던 것 같다는 질문에 “최고의 배우들이라고 생각한다. 최고의 캐스팅이었다. 배우 분들의 케미가 너무 좋았다. 관객 분들도 따뜻하게 즐겁게 보실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송강호와는 영화 ‘의형제’ 이후 두 번째 작업이다. 그는 “선배님은 똑같고 제가 달라진 것 같다. 아무래도 그때 저는 두 번째 영화였고 어설픈 부분도 있었을 거고 선배님이 연기하시는 게 얼마나 대단하신지 그때는 잘 몰랐던 것 같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뭔가 대단하신 것 같은데 구체적으로는 더 몰랐던 것 같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영화를 하면서 공부를 하고 더 알게 되면서 그때 진짜 운이 좋아서 선배님하고 했는데 그게 얼마나 특별한 기회였나를 많이 느꼈다. 이번에 같이 하면서는 ‘의형제’ 때보다 더 좋았다. 더 만끽하고 더 행복하고 어떤 특별함들인지 느끼면서 했다”고 전했다.


토마스 크레취만 캐스팅에 대해서도 “영화에서 독일어를 사용하기 보다는 영어를 많이 사용한다. 할리우드 배우를 캐스팅했으면 후보가 더 많았을 텐데 왜 그런 거 있지 않나. 미국 영화에 한국인 역할이 있는데 중국인이 한국인 역할을 하면 좀 그렇지 않나. 독일 기자님의 실화 이야기고 그 분의 연기를 다른 배우가 하는 것보다 독일배우가 하는 게 맞다고 자연스럽게 생각했다. 그랬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른 배우가 토마스 크레취만이었다. ‘피아니스트’에서 인상적으로 봤다”고 설명했다.

극 중 광주의 평범한 대학생 재식으로 분한 류준열은 분량이 많지 않지만 꽤 강한 인상을 남긴다. 장 감독은 류준열에 대해 “어떤 태도로 연기를 하는 젊은 배우인지 잘 모르는 상태에서 이미지가 잘 어울릴 것 같아서 만나게 됐다. 처음 만났을 때 되게 좋았던 게 준열 씨는 오픈돼있었다. 부족한 부분들은 편하게 물어보고 모르는 건 모른다고 하고 듣고 그것도 흡수해서 바로바로 자기화 시키는 느낌들이 스펀지 같았다. 이 친구가 이런 태도로 계속 작품을 하면 어느 정도까지 성장할까 궁금하더라. 작업하면서도 대화를 많이 했고 같이 만들어가는 느낌으로 대화를 가장 많이 나눴다. 같이 만드는 재미가 있었다”고 칭찬했다. /mk3244@osen.co.kr

[사진] 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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