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장돼"..'홍익슈퍼' ♥ 잡은 소진, 첫주연작 통할까 [종합]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7.07.18 15: 53

걸그룹 걸스데이 소진이 열애인정 후 첫 공식석상에 선 가운데, 웹드라마 히어로물로 돌아온다.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아트타워에서 진행된 웹드라마 ‘홍익슈퍼’ 제작발표회에서는 배우 소진(걸스데이)과 이이경을 비롯해 우하균 감독과 김미윤 작가가 참석해 작품과 관련한 이야기를 나눴다.
‘홍익슈퍼’는 인간을 널리 이롭게 하라는 홍익인간 정신을 대대로 이어온 슈퍼마켓으로 있어야 할 것은 다 있고, 없을 것 같은 것도 있는 신비로운 슈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전격 생활밀착형 히어로물. 극중 소진은 마약수사 중인 사실과 신분을 숨기고 중소기업의 말단 직원으로 살아가는 인물 ‘서연희’ 역을, 이이경은 홍익슈퍼의 아들 ‘유명안’ 역을 맡았다.

이날 소진은 뮤지션 에디킴과의 열애를 인정한 후 첫 공식석상에 오르는 것으로, 긴장된 표정으로 취재진 앞에 섰다. 앞서 소진과 에디킴은 지난달 28일 “이제 막 교제를 시작했다”고 열애를 인정한 바 있다.
또한 소진은 이번 작품을 통해 첫 주연이자 액션연기에 도전했다. “첫 주연작을 맡기도 했고 개인적으로 열애사실이 밝혀진 후 첫 공식석상이라 긴장되지 않냐”는 질문을 받은 소진은 “운이 좋게도 첫 주인공을 하게 됐는데, 제가 하는 것에 있어 보여드리려 오는 거라 긴장된 마음이 있었다. 이번 작품으로 배운 것도 많고 얻어가는 것도 많기 때문에 다음에 또 좋은 기회가 주어질 때 좋은 거름이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답했다. 현장에서 사회자는 행사 시작과 질의응답 시간에 두 차례 “웹드라마와 관련된 내용 위주로 질문해 달라”고 공지하기도 했다.
액션 연기에 도전한 소감에 대해서는 “액션을 처음 해봤는데 같이 하는 액션배우들과 합일 잘 맞아야 하더라. 잘하면 굳이 진짜 안 때려도 되는데 조금 어려운 점이 있어서 실제로 물통을 터트려서 때렸다. 액션을 잘 소화하는 것처럼 나와서 다행이다. 새로운 제 적성을 찾았나 생각한다”고 촬영 소감을 전했다.
이에 이이경은 “소진 누나와 촬영하는데 누나여서 편한 것도 있고 누나가 잘 해줘서 편한 것도 있다. 누나가 액션 연기할 때 옆에 있었다. 저는 액션 연기는 없었다. 누나가 촬영하고 오더니 ‘액션이랑 잘 맞는 것 같아. 스트레스 풀리는 것 같아’라며 누나의 활동적인 면이 담길 것”이라며 함께 호흡을 맞춘 소감을 덧붙였다.
이이경은 초능력을 가진 캐릭터로 분한 가운데, “드라마 ‘초인시대’에서도 초능력을 쓴 적이 있다. 두 번쨰 초능력인데 눈에서 빛이 나오는 초능력으로 나오는데 굉장히 새로웠다. 촬영할 때는 그렇다는 걸 감안하고 연기하는데 새로운 경험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소진, 이이경 등이 출연하는 ‘홍익슈퍼’는 이날 오후 5시부터 네이버 TV 캐스트 등을 통해 방송된다. / besodam@osen.co.kr
[사진] 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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