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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Y-CWS 4대3 트레이드 확정, 프레이지어 NYY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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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상학 기자] 뉴욕 양키스와 시크고 화이트삭스가 4대3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화이트삭스 중심타자 토드 프레이지어가 양키스로 떠나는 게 핵심이다. 

화이트삭스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양키스와 트레이드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화이트삭스가 내야수 프레이지어, 투수 데이비드 로버트슨, 토미 케인리가 양키스에 보내는 조건으로 외야수 블레이크 러더포드, 티토 폴로, 투수 타일러 클리파드, 이안 클라킨을 받는 조건이다. 

프레이지어는 이날 LA 다저스와 홈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고, 트레이드 통보를 받고 짐을 꾸렸다. 보스턴 레드삭스가 프레이지어에 관심을 나타냈지만, 최종 행선지는 양키스가 됐다. 양키스는 주 포지션 3루수인 프레이지어를 1루수로 활용할 계획이다. 

프레이지어는 올 시즌 81경기에서 타율 2할7리에 그쳤지만 16개의 홈런과 44타점을 올리며 OPS .761을 기록했다. 2011년 메이저리그 데뷔 후 7시즌 통산 164홈런을 기록 중인 거포로 지난해에는 개인 최다 40홈런으 터뜨렸다. 올 시즌 후에 FA가 된다. 

프레지이어와 함께 양키스 유니폼을 입게 된 투수 로버트슨은 3년만의 친정팀 복귀. 지난 2008년 양키스에서 데뷔한 뒤 2014년까지 7년을 활약했다. 올 시즌 31경기에서 4승2패13세이브 평균자책점 2.70을 기록했다. 케인리 역시 양키스 드래프트 출신으로 올 시즌 37경기 1승3패 평균자책점 2.50을 기록 중인 불펜투수다. 

지난주 호세 퀸타나를 시카고 컵스로 트레이드한 화이트삭스는 프레이지어와 로버트슨까지 보냈다. 대신 유망주들을 받았다. 러더포드는 2016년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8순위에 지명된 20세. 외야수다. 좌완 투수 클라킨도 2013년 1라운드 전체 33순위에 지명된 22세. 콜롬비아 출신 외야수 폴로도 22세로 어리다. 

보스턴 레드삭스, 탬파베이 레이스와 지구 우승 경쟁을 벌이고 있는 양키스는 거포 프레이지어에 로버트슨과 케인리까지 불펜투수 2명을 데려와 전력 보강에 성공했다. 아메리칸리그 최저 승률에 머물고 있는 화이트삭스는 리빌딩에 박차를 가했다. /waw@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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