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레나도, 3홈런-5안타-7타점 폭발...COL 첫 기록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7.07.20 07: 35

 콜로라도의 놀란 아레나도가 3연타석 홈런의 괴력을 발휘했다. 더불어 한 경기에서 5안타 3홈런을 친 첫 번째 콜로라도 선수가 됐다.
아레나도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덴버주 콜로라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와의 홈 경기에 3번 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6타수 5안타 3홈런 7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이날 신들린 타격감을 선보였다. 1회 무사 1,2루에서 중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2회에는 2사 1,2루에서 또 중전 안타를 때려 1타점을 올렸다. 스코어는 4-0 리드.

이후로는 홈런쇼를 펼쳤다. 6-0으로 앞선 4회 선두타자로 나선 아레나도는 샌디에이고 선발 클레이튼 리차드 상대로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홈런(19호)을 쏘아올렸다. 
5회 다시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서 바뀐 투수 케빈 퀘켄부시를 맞아 풀카운트에서 밀어쳐 우중간 펜스를 넘기는 솔로 홈런(20호)을 터뜨렸다. 콜로라도는 10-0으로 달아났다. 
그리곤 6회 2사 1,3루에서 퀘켄부시 상대로 이번에는 초구를 받아쳐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21호)으로 3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다. 17-4로 달아나는 홈런포였다. 5타수 5안타 3홈런 7타점. ESPN은 "콜로라도 선수가 한 경기에서 3홈런-5안타를 친 것은 아레나도가 처음이다"고 전했다. 
아레나도는 8회말 1사 후 메이저리그 16번째 1경기 4홈런 기록에 도전했으나 실패했다. 구원 투수 커비 예츠 상대로 풀카운트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한편 콜로라도는 아레나도의 맹활약을 앞세워 홈런 5방 등 21안타를 터뜨리며 18-4로 대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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