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임즈 4삼진' 밀워키, PIT에 10회말 끝내기 패배 '4연패'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07.20 11: 37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선두 밀워키 브루어스가 4연패에 빠졌다.
밀워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원정 경기에서 2-3으로 패배했다. 테임즈가 5타수 4삼진으로 침묵한 가운데, 9회와 10회 연이어 점수를 주면서 패배를 떠안았다.
이날 패배로 4연패에 빠진 밀워키는 시즌 전적 52승 45패를 기록했다. 4연승 질주를 달린 피츠버그는 47승( 48패) 째를 챙겼다.

1회 두 팀은 나란히 한 점씩을 주고 받았다. 1회초 밀워키는 산타나가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상대의 견제 실책, 아귈라의 적시타로 홈을 밟았다. 
피츠버그의 반격도 곧바로 이어졌다. 피츠버그는 스탈링 마르테와 조시 해리슨의 연속 안타, 상대의 실책으로 무사 2,3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앤드루 매커친의 희생플라이로 1-1 균형을 맞췄다.
이후 양 팀의 선발투수의 호투 속에 두 팀 타선은 모두 침묵했다. 밀워키의 선발 투수 잭 데이비스가 7이닝을 1실점으로 지켜냈고, 피츠버그의 게릿 콜도 7이닝 동안 10개의 탈삼진을 뽑아내며 1실점을 했다.
균형은 8회에 깨졌다. 8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산타나는 바뀐 투수 후안 니카시오의 2구 째를 공략해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밀워키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9회말 피츠버그는 데이빗 프리즈의 볼넷 뒤 그레고리 폴랑코와 프란시스코 서벨리의 연속 안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결국 승부는 연장으로 흘렀다. 연장 10회말 해리슨이 2루를 친 뒤 매커친이 고의4구로 나갔다. 이어 존 제이소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맥스 모로프가 끝내기 안타를 치면서 결국 이날 경기는 피츠버그의 승리로 끝났다. / bellstop@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