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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동료인데 이럴 수가’ ...마에다, 욱일기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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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류현진(30)의 다저스 동료 마에다 겐타(29)가 욱일기 사진으로 논란이 되고 있다.

마에다 겐타가 지난 8일 트레이너와 함께 찍은 사진이 SNS를 통해 공개돼 논란을 빚었다. 사진이 공개된 시점으로 보아 이날 캔자스시티전서 시즌 7승을 따낸 것을 기념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사진 속에서 트레이너가 욱일기가 새겨진 머리띠를 두르고 마에다와 친근한 미소를 짓고 있어 논란을 빚고 있다.

일본의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욱일기는 국제사회서 독일의 하켄크로이츠(나치문양)만큼이나 금기시 된다. 특히 욱일기에 쓰여있는 '신풍(神風·가미카제)'은 일본이 일으킨 2차 세계대전 때 폭탄을 싣은 비행기를 몰고 자살 공격하는 특공대를 칭하고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가미카제 특공대에는 강제 동원된 한국인들이 억울하게 희생을 당하기도 했다. 

미국인 트레이너는 이 의미를 잘 모를 수 있다. 그러나 일본인 마에다 겐타는 한국인 동료 류현진이 있음에도 전혀 문제의식을 갖지 않고 버젓이 사진을 찍어 더 문제로 보인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다저스에 항의메일을 보내겠다”, “마에다가 제 정신인지 모르겠다”고 지적하고 있다.

올 시즌 마에다는 류현진과 함께 다저스 5선발 자리를 두고 경쟁하고 있다. 마에다는 20일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상대로 시즌 8승을 신고했다. 류현진은 오는 25일 미네소타전 선발등판이 예고돼 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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