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상문 감독, "타격이 전체적으로 올라오는 것 같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7.07.20 23: 02

 LG가 kt의 끈질긴 추격을 피하고 10-9로 승리했다. LG는 kt전 스윕으로 5연승을 내달렸다. 반면 kt는 LG전 6연패에 빠졌다.  
LG는 2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와의 홈 경기에서 10-9로 짜릿한 한 점 차 승리를 거뒀다. 8회 2사 후 이천웅이 1타점 결승 2루타를 때려냈다. 
LG는 1회 6-1로 역전했으나 야금야금 kt의 추격을 허용했다. 선발 류제국이 5회 5사사구의 제구 난조로 강판됐고 5-6까지 쫓겼다. 6~7회 연거푸 동점과 리드를 반복했다. 

9-9 동점인 8회 2사 2루에서 이천웅의 우선상 2루타로 난타전의 종지부를 찍었다. 양상문 감독은 "야구가 끝날 때까지 언제 어떻게 변할지 모르는 경기를 보여줬다. 선수들이 어려운 경기를 잘해줬고, 이기는 경기를 하면서 좋은 자신감을 갖지 않을까 한다. 타격도 전체적으로 올라오는 것 같아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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