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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회장, "네이마르는 판매용 아니다"...PSG에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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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네이마르는 시장에 없다."

좀처럼 가시지 않고 있는 네이마르(25, 브라질)의 파리 생제르맹(PSG) 루머에 FC바르셀로나 회장이 직접 진화에 나섰다. 

FC바르셀로나 주제프 바르토메우 회장은 21일(한국시각)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네이마르의 PSG행 루머에 대해 "네이마르는 판매용이 아니다"고 밝혔다.

지난 2013~2014시즌부터 바르셀로나에 합류한 네이마르는 작년 10월 바르셀로나와 3년 연장 계약을 맺었다. 2020~2021시즌까지 바르셀로나에서 뛰기로 했다.

네이마르의 바이아웃 조항은 첫 해 2억 유로, 다음해 2억 2000만 유로, 세 번째 해는 2억 5000만 유로로 책정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르토메우 회장은 "네이마르는 앞으로 4년 동안 계약을 맺은 상태이며 우리도 그를 믿고 있다. 그는 우리 팀의 일부이며 3각 편대(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 중 한 명"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바르토메우 회장은 PSG가 계속 네이마르 영입을 시도할 경우 국제축구연맹(FIFA)의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룰 위반을 어기는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이 룰은 클럽이 이적료나 연봉 등으로 지출하는 금액이 클럽 수익의 일정 비율을 초과해서는 안된다는 규정이다. 2019~2020시즌부터는 클럽 지출이 클럽 수익을 초과해서는 안된다는 수준으로 강화될 전망이다.

네이마르의 PSG행 루머는 브라질 매체 '에스포르테 인테라티부'가 보도하며 본격화 됐다. 이 매체는 네이마르가 PSG로 갈 경우 연봉 3000만 유로를 받게 되며 PSG는 바르셀로나에 2억 2200만 유로(약 2876억 원)에 달하는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할 것이라고 구체적으로 적었다. 

또 네이마르가 PSG로 갈 경우 다니 알베스 등 브라질 선수들의 지원을 받을 수 있고 메시 체제의 바르셀로나에서 벗어나 리더로서 더 집중적인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자 바르셀로나 호르디 메스트레 부회장은 "네이마르가 잔류하는데 200% 확신한다"고 네이마르 이적설 진화에 나섰고 "바르셀로나에서 행복하다"는 네이마르의 이메일 인터뷰가 알려지면서 루머가 잦아드는가 했다.

하지만 최근 브라질 매체 '글로보에스포르테'는 네이마르가 자신의 친구에게 FC바르셀로나를 떠나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합류하게 될 것이라고 말한 사실을 전하면서 다시 이적설에 불을 붙였다. 또 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 탈의실에서 브라질 선수의 영향력이 부족한 점에 불만을 드러냈으며 심지어 구단에 쿠티뉴(리버풀), 파울리뉴(광저우)와의 계약을 제안하기도 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letmeout@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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