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프리뷰] 레나도, 부진 씻고 기대 부응할까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7.07.21 06: 47

 삼성은 올해도 외국인 투수들의 성적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페트릭과 레나도는 전반기에 각각 2승씩 거뒀다. 레나도가 21일 대구 LG전에 선발 등판, 후반기 달라진 모습을 기대하고 있다.
100만 달러 넘게 투자한 레나도는 가래톳 부상으로 시즌을 늦게 시작했고, 선발진 합류 이후에는 아직 제 위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전반기 9경기에서 2승2패 평균자책점 7.08이다.
전반기 마지막 등판인 지난 8일 넥센전에서 4⅔이닝 7실점(3자책점)을 기록한 뒤 잠시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전반기 남은 경기가 4경기라 더 이상 선발로 나설 일이 없어 조정기를 가졌다.

레나도는 LG 상대로 1경기 선발로 나와 5이닝 1실점으로 승리를 따낸 바 있다. 6월 22일 잠실 LG전에서 시즌 2승째를 거뒀다. 다시 한번 LG 상대로 한 달 만에 승수 추가에 도전한다.
LG 타선은 kt와의 3연전에서 스윕을 거두며 상승세다. 특히 20일 kt전에서 장단 16안타를 터뜨리며 난타전 끝에 10-9로 승리했다. 톱타자 백창수를 비롯해 박용택-양석환의 중심타선까지 타격감이 상승 사이클이라 경계해야 한다.
LG 선발은 삼성을 떠나 FA 이적한 차우찬이다. 차우찬은 전반기 16경기에 등판해 7승5패 평균자책점 3.07을 기록했다. 팀내 다승 공동 1위, 평균자책점은 리그 전체 4위다.
차우찬은 올 시즌 삼성전에 3차례 나와 2승 1패 평균자책점 2.75로 강했다.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는 8이닝 1실점으로 승리를 따낸 바 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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