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프리뷰] kt 로치, 팀-개인 연패 탈출 도전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7.07.21 11: 51

kt 외국인 투수 돈 로치와 팀과 개인 연패 탈출을 위해 나선다. 
로치는 21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과 원정경기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넥센에선 우완 영건 최원태가 선발로 나와 로치와 대결을 벌인다. 
로치는 올 시즌 16경기에서 2승8패 평균자책점 5.72로 부진하다. 4월까지는 6경기 2승2패 평균자책점 2.75로 에이스다운 모습을 보였지만, 5월 이후 페이스가 눈에 띄게 떨어졌다. 

5월 4경기 3패 평균자책점 6.94, 6월 3경기 1패 평균자책점 5.82로 부진했다. 팔꿈치 통증을 딛고 돌아온 7월에도 3경기 2패 평균자책점 11.48로 부진의 터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로치의 가장 마지막 승리는 지난 4월19일 수원 KIA전. 그로부터 93일 동안 승리가 없다. 그 사이 12번이나 마운드에 올랐지만 8연패를 안았다. 더 이상 물러설 데 없는 로치에겐 피할 수 없는 승부. 
최하위 kt도 마찬가지. LG와 후반기 첫 3연전을 모두 패한 kt는 28승59패 승률 3할2푼2리로 10위 최하위가 굳어졌다. 9위 삼성과 격차도 7경기. 순위를 떠나 분위기 전환을 위해서라도 지금 3연패를 끊어야 한다. 
그러나 상대가 만만치 않다. 넥센은 올 시즌 kt전에서 6승2패로 절대 우위를 보이고 있다. 이날 선발 최원태는 16경기 7승6패 평균자책점 5.33의 성적을 내고 있다. kt 상대로는 1경기 등판했는데 지난 5월21일 수원 경기에 2⅔이닝 9실점 뭇매를 맞고 패전투수가 된 바 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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