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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저께TV]'품위녀' 김희선, 여자도 반할만한 매력 "현명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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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경이 기자] '품위녀' 남편의 외도 때문에 절망에 빠져있다가 홀로서기를 결심했다. 

21일 방송된 JTBC '품위있는 그녀'에서 퇴원한 우아진(김희선)은 강기호(이기우) 변호사에게 이혼소송을 맡아달라고 했다.  

그리고 남편 안재석(정상훈)에게도 이혼하자며 "니들이 살고 있는 그집, 나랑 지우랑 살아야하니까 당장 나가"라며 "너는 나를 사랑하면 안되고, 지우없이 살아야한다. 넌 아주 인간 말종"이라고 분노했다. 절대 이혼은 안 한다며 몸에 손을 대려고하자 우아진은 "어딜 만져!"라며 뺨을 때렸다. 

이 상황에 안재석의 회사에 문제가 생겼다. 화장지에 발암물질이 포함됐다는 뉴스가 나오게 됐고 안태동(김용건)이 즉시 우아진을 불러 대책회의를 했다. 우아진은 "정면승부해야한다"며 소비자들에게 사과하고 마음을 달래라고 조언했다. 

회사에 가서 직접 수습해달라는 부탁에 우아진은 "저 안재석이랑 이혼합니다"라며 더 이상 회사 일에 개입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 

이에 안태동이 "금방 돌아올 거다. 원래 그 자식 뻘짓 한 번씩 하지 않냐"고 타일렀지만 우아진은 "나는 내 가치관을 지키고 싶다. 나는 그 남자랑 살기 아깝다"고 말했다. 

안태동이 재석이 회사에서 내치고 너에게 주식지분 다 주겠다고 제안했지만 "결혼유지 조건이라면 거절한다"고 답했다.

이틈을 타서 박복자는 안태동에게 자신이 회사 일을 수습해보겠다고 했다. 그리고 우아진에게 회사 일을 수습하는 방법을 물었다.

우아진은 "영향력 있는 매체 리스트가 있다"며 "그 사람들을 따로 만나서 생각치 못한 선물을 해라. 김치면 될거다"라고 힌트를 줬다. 이혼결심을 했는데 이렇게 도와주는 이유가 뭔지 묻자 "지우 할아버지 회사니까요. 충분히 도움이 됐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자리에서 일어섰다.

이어 우아진은 안재석이 윤성희의 명의로 옮겨놓은 집을 찾아갔다. 이삿짐을 전부 윤성희 집으로 옮겨뒀다. 

윤성희가 기가막힌 듯 표정을 짓자 우아진은 "내 집 찾으러 왔다"고 당당하게 말했다. "무단 가택 침입 죄로 신고하겠다"는 윤성희의 말에도 우아진은 "내가 하려고 했는데, 좋은 생각이야. 어서 해 어서~"라고 미소를 지으며 집 안으로 들어갔다.

rooker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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