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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저께TV] ‘푸드트럭’ 백종원, #빚17억 #외로움 우리가 몰랐던 장사의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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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판석 기자] 대한민국 최고의 요식업자이자 장사의 신이 하루 매출 5만 원을 올리고 있는 푸드트럭을 살리기 위해 나섰다. 지금은 성공한 사업가로 자리 잡았지만 그도 과거에는 빚을 지고 빚을 갚기 위해 잠 못 자고 일을 했던 시절이 있었다. 힘든 시기를 거쳐 얻은 그의 장사 노하우가 드디어 공개되기 시작했다.

지난 21일 오후 개편 이후 처음 방송된 SBS ‘백종원의 푸드트럭’에서는 강남역 푸드트럭 존에 위치한 6대의 푸드트럭의 현실과 32억 원의 빚을 지고 푸드트럭 사업에 뛰어든 이훈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그동안 백종원은 수많은 방송에 출연했지만 요리 비법과 식재료에 대한 비밀은 전부 털어놨지만 창업과 요식업에 대한 비밀은 단 한 번도 밝힌 적이 없었다. 하지만 12시간 넘게 푸드트럭에서 장사하는 이들을 보고 마음을 바꿨다. 본격적으로 이들을 도와주기로 한 것.

지금은 전 국민이 다 아는 사업가가 됐지만, 백종원 역시도 사업실패로 허덕이던 시절이 있었다. 백종원은 “지금은 나도 군기가 빠졌다”며 “밤에 포장마차하고 낮에 유원지에서 장사를 몇 년 동안 했다. 망했으니까 다시 일어서기 위해서였다. 빚이 17억 원이었다”라고 의외의 과거를 털어놨다.

몇 년 동안 잠도 못 자고 장사에 매달려서 일군 사업이었다. 수 십 년간 음식 사업에 종사하면서 온갖 경험을 했고, 쓰디쓴 실패도 겪었다. 백종원에게 있어서 요식업은 천직이자 최고의 전문 분야였다. 그리고 장사가 안돼서 문을 닫고 돌아가는 푸드트럭 사장들의 마음을 헤아리며 누구한테도 말 못하는 외로움이 있다고 밝히며 안타까움을 더했다.

대한민국에서 6개의 각기 다른 메뉴를 가지고 컨설팅을 하고 발전할 수 있게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은 오직 백종원뿐이다. 백종원은 심지어 디저트인 솜사탕을 잘 파는 해외 동영상을 찾아서 볼 정도로 음식에 대한 연구를 게을리하지 않았다. 백종원은 직접 식당경영을 해보면서 온갖 갑질과 범죄를 일삼는 다른 프랜차이즈 회장과는 급이 다른 행보를 걸어왔다.

자영업자의 천국인 대한민국에서 자신의 노하우를 공짜로 풀어놓겠다고 선언한 백종원의 마음 씀씀이는 놀랍다. 그가 어떤 마음으로 프랜차이즈를 만들고 사업을 이어가는지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는 방송이었다. 과연 장사의신 백종원은 푸드트럭 존을 살릴 수 있을까./pps2014@osen.co.kr

[사진] '푸드트럭'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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